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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황재영 의장·노은선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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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11.08  1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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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전면투쟁’을 선언한지 한달 째, 전국 5천여 약대생들을 대표해 투쟁의 선봉에 선 전약협 의장 황재영(경성약대 3년)군과 노은선양(동덕약대 3년)을 만나 그간의 투쟁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본격적으로 전국 약대의 회세를 집결해 전면투쟁을 선언하게 된 경위를 설명해달라.
황재영: 지난 추석을 전후로 임의분업이나 분업 연기론등이 정부와 의료계에서 대두되는 것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돼서 전약협 비대위의 결성과 함께 투쟁에 돌입하게 됐다.

▲현재 투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황재영: 우선 전국 단위별로 시행한 찬반투표를 통해 수업거부와 약사국시 거부를 결의했고, 시민단체와 민주당, 한나라당 등 관련단체와의 계속적인 면담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노은선: 최근에는 대국민선전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개국약사나 시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있다.

▲대국민선전전을 다니면서 피부로 느낀점이 있다면?
노은선: 지난해의 한약사 시험 파동 여파로 인해 약대생들에 대한 거부감을 노출하는 시민들이 있어 안타까웠지만 점차적으로 약국, 시민 모두가 의약분업에 적응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의사와 약사간의 협력구도만 잘 조성된다면 분업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약대생들의 최종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황재영: 무엇보다 국민입장을 생각하는 의약분업이 돼야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의·약·민·정 협의체에 의해 모든 제도가 논의돼야한다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요구안이다. 또 처방전 2매 발행의 법제화와 주사제 처방료 전면삭제 등 분업정착을 위해 개선돼야할 부분이 많다. 물론 가장 최종적인 우리의 목표는 약사법 재개정 저지이며 이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투쟁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
황재영: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조금은 아쉽다. 학사일정을 늘리는 등 학생들이 수업거부로 인해 피해를 입지않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투쟁을 위한 자금도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전약협 임원들이 힘들게 꾸려나가고 있다. 약계 선배들의 원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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