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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생존권투쟁위원회 이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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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10.25  17: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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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직능인 판매권과 조제권 모두를 침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일반의약품은 판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의사들이 이에 대해 판매기록부를 작성하라고 하는 것은 의권과 전혀 상관없는 행위이며, 처방전 조제시 대체조제와 변경시 의사와 상의하고 결정하는데도 이를 금지시 한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죠. 우리의 권리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해요”

한강 프라자약국 김영희 약사와 중앙약국 이준 약사를 주축으로 지난 1일 출범한 약생투. 그들이 모이게 된 작은 계기는 약사들의 생계와 결부된 약제비 삭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의 목적은 완전의약분업을 주장하면서 미국식 완전의약분업을 추구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약사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현재 회원들은 무척 다양해요. 처방이 많은 약국, 그렇지 못한 약국, 그리고 약대생들은 물론 약사 가족들도 포함되어 있지요. 앞으로는 분업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담합약국들도 가입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약생투의 회원은 약 2백50명. 하지만 모두들 약국을 비우고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전화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물론 그들을 격려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약생투는 올바른 분업 정착을 위해 약사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자신의 일이자 이웃 동료들의 일인 약사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더 이상은 침묵하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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