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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소분포장 대책마련에 회세집중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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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희구)는 전국 시도지부장을 포함한 확대회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 원희목씨가 참석, 처방약 공급원활화 방안에 대한 최종점검을 비롯, 약사회 관련 약품공급 및 반품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전했다.
이는 지난번 의약분업 모의테스트 과정에서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체 배송능력을 1로 설정할 경우 OTC 업체가 1/5, 에치칼 업소가 2/3 정도 배송능력에 그쳐 여전히 배송체계 정비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 확대회장단 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의약분업 초읽기에 들어간 현재 도매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제약사들의 소분판매를 위한 준비에 쏠리고 있다.
현재 포장단위인 50/100T 이상으로 세트구비할 수 있는 자금여력을 가진 약국은 많지 않고 분업 이후에는 30T 이하 소분포장이 보편화 될 예정이라 그 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에서는 이에따라 서둘러 약사법을 개정, 종전 약사법에서는 금지됐던 개봉판매를 합법화 하고 시행세칙 마련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동아제약 및 중외등 대형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소분포장 설비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분업이후 한 달 정도는 소분포장과 개봉판매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인 즉, 제약사들로서는 현재 생산되어 있는 50/100T 덕용포장 제품들의 재고처분이 어떠한 식으로든 이뤄져야 하고 도매측에서 보면 약품을 개봉판매 할 경우 개봉 후 약품의 변질이나 사고에 관한 책임은 전부 도매업소에게 돌아올 뿐만 아니라 개봉판매에 따른 인건비 부담, 재포장에 따른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개봉판매보다는 빨리 소분포장이 정착되는 편을 바라기 때문이다.
각계에서는 이 문제가 가능한 한 빨리 매듭지어지기 위해서는 의약분업 실시 성공여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편파적으로 한 편의 편의에 치우치기보다 의약분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각자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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