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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국경영 |
인터뷰- 세포영양학 주창한 정숙희약사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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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건강약국 정숙희 약사는 76년 약대 졸업후 4년동안 대학병원 약제과에서 근무했었다.
그후 장소를 바꾸어 가면서 몇차례 약국을 열었고, 몇년 전부터는 2층에서 건강 센터형 다이어트 전문 약국을 운영해 왔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2층에서 과연 수지타산이 맞는 약국이 성공할 수 있겠는가 궁금해 한다.
이 약국의 성공비결은 다이어트전문 약국을 지향한데 있었다. 대부분의 약사들이 그렇듯이 정숙희약사 역시 확실하지도 않고 복잡하기만 한 의약 분업에 대하여 철저히 분석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어떤 결론을 도출한다든지 어떤 노력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정약사는 몇년전부터 건물 일층의 약국을 벗어나 나름대로 전문화한 건강센터형 상담약국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데, 그것이 오늘날 의약분업을 앞두고 새로운 약국경영의 모델로 발전해 나가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후 여러 차례의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뜻을 같이하는 약사들과 생각을 함께 나누고 서로 도움을 받곤 하였는데, 비록 미력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도움이 확대되길 바랬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15명정도의 스터디그룹 10개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론적 뒷받침이나 체계적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에는 다소 미흡할 것이나, 오히려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실전에 맞게 이야기하는 편이 개국약사들에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는 자평이다.
"언젠가 40대 여성 고객이 제도권 밖에서 중국 제품으로 다이어트를 하여 12kg을 빼고 6개월 후에 사망하는 경우를 직접 목격한 적이 있었다.
수차례 위험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을 당한 후 약사로서 속수무책이었던 상황에 무엇보다 자존심이 상했다" 며 평소부터 건강 식품의 무분별한 난무에 항상 불만이었던 터라 내친 김에 그때부터 다이어트(현재는 좀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세포영양요법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에 매달리기 시작한 계기를 털어놓는다.
정약사는 "다이어트는 아직도 단순한 살빼기라고 잘못 인식되고 있지만, 적어도 환자의 건강을 총체적으로 책임져야 할 약사라면 다이어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모든 질병 치료의 기본은 체중 조절에 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발병 후의 약물 치료보다 질병이 안 생기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 일이 곧 다이어트의 진정한 의미이라는 것.
정약사는 이후 다양한 방면으로 관심분야를 넓혀 갔는데, 식품영양학, 식생활개선, 건강식품, 자연식품, 운동요법, 현실감 있는 대체의학 등을 공부해 나갔다.
특히 만성병 환자 관리에 영양 약리와 더불어 건강한 식생활 계몽 운동을 더한 결과 환자에게 제법 설득력을 줄 수 있게 됐다.
정약사는 다이어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왜 전문직을 외면하고 누구나 다 하는 살빼기에 승부를 거는지에 의문을 갖겠지만, '다이어트'란 단어는 '균형잡힌 식단, 균형잡힌 영양'으로 이해하여야 하며, 단지 살빼기에 국한시키지 않고 살찌우기나 성장기 아동의 키크기 등 건강한 몸 만들기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앞으로의 비전을 내다보는 차원에서도 질병의 예방이나 질병의 치료는 체중 조절에서 시작하고 건강한 체중, 체형이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되므로 이 시장은 넓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야말로 종합적인 요법만이 성공하므로 약사의 직능에 꼭 맡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정약사는 오는 30일 그동안 약국경영의 노하우와 세포영양학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한꺼번에 쏟아놓을 예정이다. 쾌적하고 편안한 약국공간의 연출약국 정보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두마리 끼를 한꺼번에-치료방법의 전문화, 다양화 병행, 자기제품 개발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고객요구에 최대한 부응하는 방법 등 알찬 강의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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