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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2.10  1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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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연관통은 같은 척수 중에서 가장 광범위한 신경분지를 가지고 있는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심장에서 비롯된 통증은 좌측가슴과 좌측팔 안쪽 부위의 피부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은 두 영역에서 비롯된 감각자극이 동일한 신경경로를 따라 뇌에 이르기 때문이다.

(3) 작열통과 방사통
작열통: 주요 말초신경의 부분손상이나 염증에 의해 나타나는 통증이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 불명이며, 어떤 특정한 신경이 분포되는 피부가 저리고 따끔거리는 이상감각을 느끼거나, 이상감각을 과민하게 느끼는 감각과민을 일으키게 된다. 감각과민을 느끼는 경우는 그 부위에 옷깃이 스치는 것도 괴로워하며 피하게 되는데 이를 작열통이라 한다.

이때 대부분 환자들은 '타는 듯 하다', '찢어지는 듯 하다' 등의 표현을 하게 된다. 작열통과 함께 종창과 변색 및 관절의 강직이 동반되는 경우를 특히 반사성 교감 신경이영양증이라 한다. 이때의 통증은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증가하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통: 어떤 말초신경이 눌리게 되면 그 눌린 부위로부터 원위 쪽으로 그 신경이 지배하는 모든 영역에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팔의 정중신경이 손목 앞쪽에서 눌리는 경우 발생하는 수근관 증후군이나 신경근을 누르는 추간판 탈출증 등에서 방사통이 나타난다. 방사통에 대한 이해는 척추나 사지의 신경구조에 대한 학습이 전제되어야 하며, 약국임상의 현장에서 척추나 신경의 병변부위를 추정하는데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연관통의 몇 가지 예
연관통에 대한 이해는 신경구조(말초신경구조, 척수신경segment의 분포와 지배되는 부위등)와 dermatome에 대한 정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약국 三診의 한계안에서 올바른 안내상담을 하는데 필수적인 구비조건이라 할 수 있다. 약국임상현장에서 초기상담에 참고가 될 만한 몇가지 연관통의 예를 정리했다.

(1) 심장질환
심장에서 비롯된 통증은 마치 피부의 일정 부위에서 시작된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피부영역에서 나온 감각자극이 동일한 신경 경로를 타고 뇌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흉통을 호소하면서, 호흡곤란과 동시에 피부 부위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게 된다.

(2) 식도질환
가슴앓이: 식도주위에 가슴이 타는 듯한 증산이 있음. 특히 식사 후 혹은 몸을 구부리거나엎드렸을 때 더욱 집중적으로 나타남.
식도궤양: 가슴 한 가운데에서 동쪽으로 확산되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지속적이면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듬. 때로는 식도경련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음.

(3) 위질환
만성위염: 입맛이 없고 명치끝이 불편하며 상복부가 쓰리는 듯한 통증이 있음.
위궤양: 통증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주로 식사 후, 상복부에서 동쪽으로 확산되는 듯한 통증이 대부분임.
십이지장궤양: 주로 공복시에 통증이 나타나며 특히 동쪽에 심한 통증을 느낌. 음식을 먹으면 곧 통증이 사라지기 마련

(4) 소장질환
장폐색증: 식사 후 한 두시간이 지난 뒤, 폐색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남. 구토, 변비, 복부팽만감 등을 동반하는 수가 있음.
충수염: 보통1~2회의 구토와 더불어 상복부, 또는 배꼽주위에 심한 통증을 느낌. 걷거나 기침을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짐.

(5) 대장질환
과민성대장염: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면서 주로 좌측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나며 배변 후 시원한 느낌을 받음.
게실염: 주로 급성으로 나타나며 왼쪽 하복부에 통증을 느낌.
맹장과 상행결장에 이상: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남.
하행결장에 이상: 왼쪽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남.

(6) 췌장질환
만성췌장염: 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지속적이면서 왼쪽 복부나 등뒤로 방산함. 무릎을 세우든가 몸을 굽히거나 앉아있으면 통증이 사라짐.
췌장암: 상복부에 둔통을 느끼며 등 뒤 전체로 방산 하기 때문에 누우면 더 심해지고 일어나 앉으면 경쾌해 지는 것이 특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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