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된다. 한방에서 이 질환에 대한 치료의 효과는 소아의 체질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종래의 항경련제 하고는 다른 작용기서가 있다고 사료된다.
소아의 경련성체질경향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방약을 사용하며, 경련 발작의 억제에는 항경련제를 사용한다. 따라서 발작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에는 한방약을 사용하며, 경련 발작의 억제에는 항경련제를 사용한다. 따라서 발작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엔 한방약의 단독투여도 가능하지만, 대체적으로 항경련제와 한방약과의 병용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소아의 분노경련이나 질식발작은 예후가 양호한 질환이라고 하더라도 가족의 불안은 항상 존재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이 질환에 대한 결정타가 없으며, 한방에서는 甘麥大棗湯이 주효한다. 장기투여를 하는 경우에는 억간산이나 억간산가진피반하도 좋다. 이러한 방제는 소아의 간에 사용하는 약으로 되어 있는데 복용함으로써 신경과민이 개선되고 성격도 온화해지며, 감기에 걸리는 일이 적어
지고 식욕이 증진되어 전신의 상태가 개선된다.
열성경련도 일반적으로 예후가 양호하지만 발작의 정도에 따라 경련제의 복용을 필요로 한다. 앞으로는 이들 약제와 한방약과의 적극적인 병용이 요망되고 있다.
왜냐하면 한방약을 투약함으로써 감염예방이 가능해지고 발작하는 기회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질환은 과민성 체질아에게 발생하기 쉬우며, 그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허약아의 경우와 같아서 시호계지탕을 비롯하여 소시호탕, 소건중탕, 시호청간탕을 사용한다. 이것으로 항경련제의 감량이나 조기이탈이 가능해질 뿐만이 아니라 이들 소아의 허약경향도 개선된다.
소아의 癲癎에는 난치성인 것에서 순수소발작과 같이 예후가 양호한 것도 좋으나,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항경련제를 조합하여 서서히 증량하는 예도 많다. 이와 같은 경우는 우선 시호계지탕의 투여가 권장된다. 엄밀하게 말하면 소시호탕가작약이기 때문에 과립제는 소시호탕가계지가작약탕으로 만든다. 어떤 처방일지라도 신경질로써 한방에서 말하는 가벼운 홍협고만(소아의 경우는 배를 만지면 간지럼을 타는 경우가 많다.) 복직근의 구련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자율신경계의 질환에 주효하지만, 癲癎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과 癲癎아에게 공통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성격과 소시호탕가작약이 주효하는 증상하기 때문에 유효할 것이라고 한다.
癲癎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초기부터 항경련제와 한방제와의 병용도 좋으며, 발작의 정도가 가볍다면 한방약으로 얼마동안 경과를 보다가 재차 발작이 있으면 그 시점에서 항경련제를 사용해도 된다. 뇌파이상이 있는 예도 있다고 하지만, 항경련제의 감량에 관해서는 일반적인 방법에 준하고 있다.
그리고 간기능장애를 초래하는 예는 이러한 방제가 종래부터 간장애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므로 그러한 의미에서도 항경련제의 부작용 방지에 유효하다. 야간에 깊은 잠을 자지 않고 운다던가.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예에는 서호가용골모려탕이 좋다.
이 처방중의 용골과 모려가 정신안정에 도움이 된다. 기타 초조한 증상이 강한형에는 억간산, 억간사가진피반하. 생리전후에 발작이 강하 예에서는 구어혈제인 계지복령환, 도핵승기탕이 좋은 경우도 있다. 사춘기의 발작으로 조절이 나쁜 여자의 예에서는 이점에 착안해야 할 필요도 있다.
치험예
여, 4세
타지방에서 소개를 받고 온 여자아이다. 병원에서 간질이란 진단을 받고 항경련제를 계속 투여하고 있지만 전혀 차도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간질이 아주 심한 상태도 아니다. 길을 가다가도 조금만 놀라면 정신을 잃는다고 한다.입에서 거품을 내놓고 쓰러지는 상태도 아니고 옆에서 보기에는 수족을 꼼짝할 힘이 없는 것처럼 처진다고 한다.
얼굴은 포동포동 살쪄 있는 모습이나 창백하게 보인다. 신경질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고 대·소변에는 이상이 없고, 감기가 잘 오는 편이고, 식은땀은 흘리지 않으며, 잘먹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에 겁이 많아 혼자서는 놀지를 못하고, 다른 집에 방문했을 때<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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