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완제의약품부문이 크게 늘어난 반면 원료의약품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전체의약품 수출은 10%대로 안정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전년대비 약 30%가 늘어 IMF로 위축됐던 수입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지난해 수출입실적현황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출총액은 6억8천9백만불로 전년대비 10.8%가 늘었으며 부문별로 완제의약품이 전년대비 19.5%증가한 1억8천4백만불, 제약원료가 4억5천7백만불로 전년대비 8.8%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실적은 총액 9억8천3백만불로 전년대비 29.2%가 늘었다. 이가운데 완제의약품은 전년대비 37.6% 증가한 1억9천만불이, 제약원료는 27.9%늘어난 6억2천7백만불어치가 수입됐다.
한편 전체 1백36개사 중 15개 업체가 수출실적 1천만불이상을 수출해 점유율 80%(5억5천2백만불)로 전체 수출실적 외형성장을 주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백만불이하 수출업소는 84개업체.
수출지역은 91개 국가중 1천만불이상 수출되는 지역이 11개국가이며 이들이 전체수출액의 58%(약4억불)를 차지하고 있다. 10만불이하 수출지역은 35개국으로 수출총액에서 25% (약 1억7천1백만불)를 점유했다.
의수협은 올해 전년대비 5.5%증가한 7억7백만불의 수출목표를 세웠다. 항목별 목표와 증감율은 다음과 같다. ▷제약원료-4억6천만불(5.5%),▷완제의약품(의약부외품)-2억불(11.1%), ▷한약재와 위생용품 각 1백만불▷화장품 4천3백만불(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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