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중인 바이오 의약품
LG화학(항응혈제, 에이즈치료제), 삼성정밀화학(유전자진단키트), 동아제약(에이즈유전자백신), 대웅제약(상처치유조절제), 녹십자(골다공증치료제), 한미약품(형질전환 동물 흑염소 메디), 삼양사(항암제 택솔), 대상(쓰레아닌)
세계 제약시장에서 R&D부문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슈티칼이 국내에서도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바이오텍 산업의 현황과 전망등을 자세하게 분석·소개한 '질병과 노화로부터의 자유, 현실로 다가오는 바이오텍'이란 제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21세기는 바이오텍의 발달로 암, 에이즈, 당뇨병 등 난치병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억제하여 평균 수명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등 바이오텍 산업이 인터넷처럼 인간 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소개됐다.
정 연구원은 이같은 바이오텍 산업의 급성장으로 국내 제약사중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중에 있는 업체들의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적인 제약업체로 LG화학(항응혈제, 에이즈치료제), 삼성정밀화학(유전자진단키트), 동아제약(에이즈유전자백신), 대웅제약(상처치유조절제), 녹십자(골다공증치료제), 한미약품(형질전환 동물 흑염소 메디), 삼양사(항암제 택솔), 대상(쓰레아닌)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이중 "형질전환 동식물연구가 활성화되면 기존 바이오제품의 생산원가 절감 가능하다"며 "그 한예로 혈전용해제를 동물생체반응기로 생산할 경우 기존 방법보다 100배이상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암, 동맥경화, 당뇨병, 골다공증, 류마티스성관절염 등 난치병의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난치병 치료비용도 1,230억불 규모가 대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따라 국내 바이오텍 산업의 시장규모가 연 평균 49% 급신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바이오텍 산업은 그러나 기초기술과 발효기술에서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분리정제기술과 신물질창출기술은 열세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바이오 관련 내국인 특허출원비율이 급증하고 있고 연구·개발비도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약분야의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텍 산업은 올해 1조1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오는 2003년에는 2조5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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