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김선진)이 ‘신약 개발력을 갖춘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도약키 위한 ‘새 천년 새 유한’ 비전을 선포하고, 2004년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유한은 지난 17, 18일 양일간 용인 국민생명 미래원에서 김선진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사업부문 팀장, 지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천년 새 유한 중장기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金 사장은 “늦어도 2001년부터 그동안 꾸준히 투자해 온 신약이 결실을 맺어 출시될 것이며, 향후 5년 이내 매출 5천억원, 경상이익 6백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 4천억원, 수출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사업 발전 전략’과 ‘기능 강화 전략’을 큰 틀로 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사업 발전 전략’에는 ‘사업 구조 조정, 전략 사업 탐색, 신규 시장 개척, 제품 구조 조정, 고객 관리 지표 개발, 신공장/신기술/신인력 구축, 글로벌화 대응’ 등 13개 과제가, ‘기능 강화 전략’에는 ‘조직 효율화, 효율적 연구 개발 체계 재구축, 통합 정보 시스템 수립, 유한의 문화 가치인 YH Way 제정’ 등 8개 실행 과제들이 포함됐다.
柳韓은 사업 구조를 핵심 사업, 전략 사업, 기술 집약 사업 등 3개군으로 정하여 '종합 보건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며, 조직 구조 개선 방안에서 각 사업부 독립 채산제를 강화하여 분권형 책임경영 체제 정착을 목표로 하였다.
또한 연구 개발 전략에서 현재 임상 2상 시험중인 신약 간장질환 치료제 YH439는 2001년, 임상 1상 시험중인 위궤양 치료제 YH1885는 2002년 출품을, 골다공증 치료제와 C형 간염 치료제는 2004년까지 임
상 2상 시험을 목표로 하며, 이들 신약 이외 생물학 제품, 원료의약품 등의 연구 개발에도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구조 강화 전략에서는 고효율/전문화 인력구조, 철저한 능력 위주 인사 관리로 KING(Knowledge, Information, Network, Global) Person을 양성하여 인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새 천년을 대비한다는 전략이
다.
이튿날 柳韓洋行은 ‘새 천년 새 유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으며, ‘국민적 기업, 최고의 기업, 진취적 개방 기업, 새 시대의 선도 기업, 신약개발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식과 능력 그리고 강력한 실천력을 갖춘 능동적인 유한인으로 거듭나 새 유한 새 역사 창조의 주역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각 사업부문 대표들이 비전을 발표한 후, 참가자 전원이 비전 선언문에 서명함으로 결의하였다.
이어 金善鎭 사장은 워크샵 총평을 통해 “우리 柳韓은 IMF체제 기간 동안 2천년대를 대비해 내실을 착실히 다져왔다고 자부하며, 이제 그 결실을 바탕으로 명확한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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