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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판촉비 축소가 제약발전 브레이크 역할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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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증권 98년 영업비용 분석 지난해 제약기업들의 매출성장률이 대폭 줄어든 것은 기업들의 영업관련 비용의 감소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98년 상장제약기업(12월결산22사)들의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가 각각 전년대비 33%, 20%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선전비는 97년 총 1천2백68억원에서 98년 8백41억원으로, 판매촉진비는 97년 5백2억원에서 98년 3백99억원으로 감소했다.
기업별로 보면 제일약품만이 광고선전비 지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촉진비의 지출증가업체는 종근당, 삼일제약, 환인제약 3사뿐이었다.
판매촉진활동률(판매촉진비/매출액)에선 신풍제약과 삼일제약 2개사만이 97년 대비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광고선전비 지출비율 상위업체는 태평양제약(14.9%), 동성제약(8.6%), 한올제약(8.6%), 동아제약(5.9%), 삼일제약(5.8%) 순이다.
판매촉진비 비율 상위업체는 근화제약(5.6%), 환인제약(5.2%), 태평양제약(4.5%), 일성신약(4.2%), 삼일제약(3.4%) 순이다.
보람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는 IMF로 기업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아 지출 비용을 최대한 줄였는데 특히 광고선전비나 판촉관련 비용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영업활동이 함께 위축됐다. 따라서 지난해 매출실적이 일부제약사를 제외하고 감소추세를 보인것도 단지 IMF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에만 그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또 『제약사의 영업관련 부서의 총수들이 실제 약국을 이용하거나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감소에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제로 판촉활동 비용과 광고비의 축소가 시장의 팔림새 감소와 연계돼 있음을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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