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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약·유통 |
약국에서 취급할 가치가 있는 건강식품의 범위 上 jdoe(전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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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상 건강보조식품은 25개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특수영양식품은 5개군으로 분류되어 있다. 건강보조식품의 25개군에 속하는 것으로는 정제어유가공식품, 로얄젤리가공식품, 효모식품, 화분가공식품, 스쿠알렌식품, 효소식품, 유산균식품, 조류식품, 클로렐라식품, 스피루리나 식품, 감마리놀렌산식품, 배아가공식품, 대두레시틴가공식품, 옥타콕사놀식품, 알콕시글리세롤식품, 포도씨유식품, 식물추출물발효식품, 단백식품류, 엽록소함유식품, 매실추출물식품, 칼슘함유식품, 자라가공식품, 베타카로틴식품, 키토산가공식품, 프로폴리스식품 등이며, 특수영양식품의 5개군에 속하는 것으로는 이유식류, 식이섬유가공식품, 조제유류, 영양보충식품, 특정용도식품 등 세 가지이다.
항간에는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이라고 알고 있는 것에는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양영식품 그리고 다류, 버섯류, 염소육골즙,...등 일반가공식품이거나 또는 자연상태의 비가공품 등도 속한다. 그러니 이른바 건강식품으로 통용되는 것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러나 약국에서 취급될 건강식품은 그 범위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건강식품은 식품업계와 약국이 공유하는 상품이며 식품업계는 스토어 판매(건강식품 전문점), 오피스판매(성인병 상담실), 관광판매, 직장강연판매, 방문판매, 다단계판매, 호텔강연판매 등 다양한 판매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므로 식품업계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도 말만 잘하면 또는 선전만 잘하면 팔 수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반드시 병을 낫게 하는 목적이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약국은 다르다. 약국은 법에 어긋나는 무모한 선전을 할 수 없다. 약국을 찾는 고객은 모두가 환자이며 약사에게 의뢰하여 병을 고칠 목적으로 찾는 것이다.
약국에서 취급될 건강식품에는 자연히 일정한 제한이 있게 된다. 위에서 보았듯이 소위 건강보조식품의 25개군이란 주되는 식품 또는 식품성분의 유형으로 단순 분류되어 있을 뿐 그 가능성이나 목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분류방법을 채택하는 한 앞으로도 무제한의 건강보조식품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대두레시틴가공식품이 있으니 계란레시틴가공식품도 있을 수 있고, 포도씨유식품이 있으니 호박씨유식품, 해바라기유식품, ？화씨유식품, 참깨유식품, 들깨유식품 등도 있으니 염소가공시품, 토끼가공식품, 개구리가공식품 등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류법은 일본사람들이 마구잡이로 해놓은 것을 그대로 베낀 무원칙적이고 안이한 행정의 소산인 것이다. 섬유소는 사람에게는 영양소가 될 수 없다.
사람의 소화기관에는 섬유소를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없다. 그러나 섬유소가 건강유지에 필수적이고 유익한 식품성분이므로 건강보조식품의 소재가 될 수 있고 따라서 건강보조 식품의 한군으로 분류될 수는 있다 할지라도 어떻게 특수영양식품으로 분류되었는지 불가사의 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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