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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약·유통 |
식이섬유식품 이렇게 사용해야 효과 있다-상 jdoe(전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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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문명의 발달과 식품가공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쫓겨난 식품성분에 섬유소가 있다. 가난하거나 무식한 사람들이나 먹는 식품성분쯤으로 업신여겨져 문명사회에서 추방되었던 섬유소가 그 위력과 영광을 안고 문명사회에 복귀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다. 현재 건강보조식품이나 특수영양식품에 사용되는 식품 소재로서의 식이 섬유에는 차전자피(Psyllium Fiber)글루코만난, 가락토만난, 펙틴, 분말, 셀룰로오스, 알긴산...등이 있다.
이것들은 식사에서의 섬유질 부족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식이섬유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영양학에서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을 5대 영양소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생각하면 사람이 5대 영양소만으론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섬유질, 산소, 물이 없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섬유질을 제 6의 영양소, 물은 제 7의 영양소, 산소를 제 8의 영양소 등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사람에 따라 순서는 달리하는 수도 있는데 순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초식동물과는 달리 사람의 소화기관에서는 섬유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영양물은 아니지만 매우 다양한 생리적 작용을 전개하여 건강유지에 크게 기여하는데 그 작용을 간추려 본다.
①섬유질은 수분을 흡착하여 분변의 부피를 늘리므로 배설을 용이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의 게실증을 에방하는 작용이있다.
②정백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의 범람으로 섬유질의 섭취량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진단 방사선 팀에 따르면 80년대 이전에는 국내에서 거의 보고되지 않았던 대장게실증이 지난 84년 이 병원을 찾은 X선 대장검사자 중 5%에서 발견되면서 증가하기 시작하여 87년에는 5배인 25.5%의 환자가 발견되어 급격한 추세를 나타냈다는 보고이다.
변비나 게실증이 있으면 숙변이 쌓여 오래되면서 계속 부패가 일어난다. 장내에서의 부패 발효는 각종 유독 물질을 생성하여 흡수시킴으로써 간 기능을 해치고 혈액을 탁하게 한다. 또 병원균이 득실거려 충수염을 쉽게 유발한다.
③섬유질은 위장관을 자극하여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분변의 배출 속도를 빠르게 한다.
④섬유질은 장내 유용 세균의 생태계를 보존하는데 기여한다. 장내에는 약 100조가 있는 게 정상이 산성으로 유지함으로써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⑤섬유질은 발암물질, 중금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담즙산 등을 흡착 배설함으로써 '담즙산 사이클'을 차단하여 담즙산이 재 흡수되어 간장에서 콜레스테롤로 재합성되는 것을 막게 됨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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