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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영업 형태가 바뀌고 있다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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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어지는 불황파고로 앞날에 대한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에서 도매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는 달리 인원감축이나 조직축소가 아닌 영업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도매업계의 특성상 영업사원들을 선별퇴출시키기 힘들고 유급제가 아니기 때문에 조직을 축소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최선책으로 나온 것이 어음발행 자제와 제품 구색포기, 의약품 사입자제라는 영업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각 업체의 영업규모나 매출규모에 맞춰 적정량의 영업을 하면서 이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것이 도매업계의 입장이다.
과거 처럼 구색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의약품을 사입하고 어음발행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현금이 귀한 현실에서 부도로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도협 도부분회 회원들은 이같은 구조조정을 모두 끝내고 영업을 하고 있으며 남부분회 회원들도 영업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유급제를 실시하고 있는 도매업체의 경우는 영업적인 구조조정 외에도 봉급 삭감 등의 구조조정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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