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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조제 근절, 완전분업 촉구
hpharm(약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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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1.29  1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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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임의조제 금지를 주장하는 의사들이 거리로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지난달 30일 장충체육관에서‘올바른 의약분업 쟁취를 위한 범 의료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의약분업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완전의약분업과 약사의 임의조제 금지가 명문화되지 않을 경우 의료보험 요양기관 지정서와 의사면허증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범 의료계 규탄대회는 개원의와 봉직의, 전공의 및 의대학생 등 20,000여명의 의료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왜곡된 의약분업안을 바로잡자’는 구호를 외치며 의권수호 결의를 다졌다.

특히 대회장에 들어서지 못한 서울시의사회 회원 8,200여명은 장충체육관앞에 집결 대회 시작과는 별도로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유성희의협회장과 노관택병협회장은 대회사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왜곡된 의약분업안으로 인해 의료계가 생존권을 위협받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 규탄대회를 계기로 의료계의 단결된 힘을 모아 올바른 의약분업안 관철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20,000여명의 의료인들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전문분야의 의견을 도외시하고 비전문가들에게 끌려 다님으로써 오늘날의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올바른 의약분업안이 관철될 때까지 의사면허증 반납 등 모든 방법을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의사회원들은 ‘국민건강 보호위해 완전분업 쟁취하자’ ‘의료기관 도산하면 국민건강 못지킨다’‘약품분류 잘못되면 오·남용을 조장한다’등의 구호를 제창하고 장충체육관에서 종로5가를 거쳐 종묘에 이르는 2.9㎞ 구간을 가두행진 하면서 의료계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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