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유예기간이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됐다.
복지부는 지난 22일 도협의 'KGSP 연장건의'에 대한 회신을 통해 "의약품유통개혁 차원에서 진행중인 물류조합설립 진척이 미비한 상태에서 도협의 연기건의는 설득력이 부족하나, 내년도에 의약분업·의약품유통개혁 추진 등 의약환경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므로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도매상의 KGSP 의무화 시기를 물류조합이 오는 2001년 1월 1일 가동 계획예정인 것에 맞춰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유예기간을 거춰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되어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GSP교육은 KGSP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의무화 연기와 관계없이 해마다 실시되어야 하는 것이니만큼 교육계획수립·실시 등 절차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의약품물류조합 가동시기가 오는 2001년 1월로 예정되어 있어 물류조합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중복투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도협의 건의를 수용한 것이다.
한편, 현재 6백여개 도매업체중 2백5개 업체만이 지정(10월말 현재)을 받은 상태로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최소한 3백여개 업체 이상이 지정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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