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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인터뷰-김일룡 광주광역시약사회 정책위원장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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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라는 직업이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들과 잦은 접촉을 하는 직업인만큼 약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분업시대 약사의 주무기라면 친절과 봉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약사회 의약분업실행위원회 총괄실무를 담당하는 김일룡 정책위원장은 약사들이 권위의식이나 장삿속을 먼저 따지기 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약사가 되어야하고 그것이 분업시대에 도태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투약사업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실
시하고 있다.
"광주시 약국가도 점차 대형약국화 되가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한 귀결이나 대형약국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소위 끼어팔기, 바가지 상술 등을 일삼는다면 문제가 될뿐더러 약사사회의 망신이라고 봅니다. 약사는 장사꾼이 아닌 의료인이 되어 직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김위원장은 대형약국의 오더메이드와 차별공급되는 의약품이 철저히 근절되야한다고 강조한다. 무허가제품이나 제약회사에서 일시적 허가로 한정생산하는 제품, 체인공급 제품 중에서 많은 오더메이드로 인해 약사사회 전반이 불신을 얻는 일은 지양되야 하며 행정기관의 단속과 약사회의 견제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저희 약사회는 회원들의 혜택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지부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회원들도 적극 참여와 자기 투자로 스스로 약사로서의 권익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죠."
김위원장은 적극적 태도 없이는 결국 분업 시대에서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고령 약사들이나 소극적인 태도의 약사들이 없진 않지만 지금이라도 참여한다면 급변하는 약사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현재 약시와 의약정보저널, 의약품집 발간 작업을 주도하고 있고 전남대에서 임상약학을 강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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