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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을 준비한다-충청남도약사회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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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약사회(이하 약사회)는 '형식보다는 내실을 중시'해 다른 지역처럼 의약분업준비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박용두 의료보험위원장을 의약분업 추진관련 담당임원으로 선임하여 분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약사회에서 분업준비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약국전산화·분업대비 특별교육·홍보활동 등이다.
약사회에서는 우선 의약분업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약국의 전산화가 실현돼야 한다고 보고 지난 8월 26일 이사회에서 전약국에 컴퓨터·팩시밀리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분회별로 실정에 맞도록 컴퓨터를 단체로 구입함과 더불어 컴퓨터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5일 개강하여 지난달 17일 9회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친 분업대비 특별교육에서도 '형식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약사회의 모습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즉 약사회에서 거리가 먼 분회는 인근 약사회의 교육을 받도록 한 것이다.실례로 연기군분회는 청주시약사회, 논산군분회는 대전광역시약사회, 서천분회는 전라북도약사회에서 교육받도록 한 것이다.
한편, 이토록 성황리에 교육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특별교육 강사를 아주 효율적으로 초빙하여 실무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약사회측에서는 보고 있다. 천안 단국대학교 부속병원과 순천향대 부속병원에서 각각 4명씩 약국장을 포함한 중견약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실시한 교육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 강의로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약사회측은 이를 증명하는 사례로 바쁜 일정으로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로부터 교재를 구하고자 하는 요청이 쇄도한 일을 들었다. 약사회에서는 다른 것은 몰라도 교육만큼은 성공작이었던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약사회에서 실시한 분업대비 특별교육 실시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약사회측은 의약분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대내·외로 전개하고 있다.
대내적인 홍보활동으로는 '의약분업을 왜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분업은 시기가 문제지 언젠가는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참여의 당위성을 인식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실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의료계에서 의약분업의 시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강도높게 표출하고 있어 동요하기 쉬운 약사들을 대상으로 '동조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는 우리의 현실과 입장만 고수하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대외적인 홍보활동을 통해서는 약국이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보건기관이라는 점을 의식, 지역주민에게 의약분업의 정당성과 약사들의 자세를 신뢰있게 심어주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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