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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을 준비한다-전라북도약사회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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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약사회는 지난 해 여름 백칠종 전주시약사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정하고 의약분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전북약사회는 추진위원회 결성과 함께 약사회 사무실명칭을 의약분업추진위원회실로 바꿀 정도로 분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의약분업추진위원회는 기획·지역협의회·교육·전산·홍보 등의 5개의 분과로 나눠져 있다. 이 중 교육분과와 전산통신 분과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약사들이 현재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부분이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북약사회는 처방전이 나왔을 때 충분히 조제할 수 있도록 임상약학 수준을 높여주고 분업 후 약국경영에 필요한 전산화를 약사 자신이 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주 과정 임상약학 순회강의
교육분과는 처방조제 및 복약지도에 관련된 학술교육과 각 분회별 처방 약품명 리스트에 따른 예상 표준처방집 작성 및 복약지도지침서 작성업무를 맡고 있다.
전북약사회는 대한약사회에서 발간한 '처방조제와 복약지도'만이라도 약사들이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상약학지식도 중요하지만 모든 부분을 다 커버할 수 는 없기 때문에 가능한 임상약학 지식을 많이 쌓도록 노력하고 그 이 외의 것은 컴퓨터 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유용한 DI·한방정보를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약사들에게 전산프로그램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상약학 교육은 각 분회별 순회강의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2주 과정이며 올해 말까지 전 분회에서 강의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달 9일부터 의약분업 특별교육을 실시, 매주 토요일 전북 7개 권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2시간동안 의약분업에 관련된 제반사항과 대책 등 설명회를 갖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의 교육을 받고 있지만 회원들의 참석률은 90%가 넘을 정도로 열기가 높다.
2시간동안의 의약분업 설명회 시간에 약국합병을 제시할 때도 있다. 의약분업 후에는 '나홀로약국'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너무 좁아지기 때문이다. 올해에만 전주시에서 젊은 약사들 위주로 50여 곳의 약국이 통폐합이 된 상태다.
홈페이지 구축과 컴퓨터 교육 통한 정보통신화
전산통신 분과위원회는 지역별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통신을 이용한 처방전 전달 및 의사교환 시스템 구축 업무를 맡고 있다. 전자망 이외에 FAX로 처방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준비중이다.
지역간의 거리가 넓기 때문에 지부에서 회원들의 컴퓨터 교육에 대한 교육지침을 수립해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또 약사들에게 각종 약국 전산프로그램을 수집 및 전시하고, 장단점을 평가해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기본적으로 대한약사회의 팜매니져 2000을 보급 및 교육하고 있다.
전북약사회는 분업정책 담당자간 약사통신을 이용해 의견을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 홈페이지를 통한 교류가 이뤄질 것이다.
약사들 대상의 컴퓨터 교육은 올해 3차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통신 홍보관에서 강의가 진행중이며 컴퓨터를 처음 만지는 사람들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컴퓨터 켜고 끄는 법부터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수업내용도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약사들의 수준에 따라 그때그때 강의내용이 바뀐다고 한다. 일주일에 3일씩 2주간 진행하고 있으며 첫주는 PC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둘째주는 인터넷과 KPCA의 활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연령대는 30대 후반부터 60대까지로 주로 컴퓨터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나이의 약사들이다. 강의 중 약사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은 컴퓨터 구입을 하고 싶은데 어느 정도의 컴퓨터를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약사회에서 컴퓨터 단체구입의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전북약사회 전산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이다. 약사들이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어느 급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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