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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을 준비한다-경상남도 약사회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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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 경상남도약사회는 의약분업준비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김종수 경상남도약사회 부회장을 임명하고 그 밑으로 정책·의보·병원·약학·홍보·약국 등 6개 위원회를 설치했다.
정책위원회(위원장 조정래)는 김정관 경남 마산시약사회 총무·배준수 약사·김재석 경남 김해시약사회 총무를 위원으로 구성하고, 지역별 의약분업 협력협의회 구성·운영,컴퓨터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 회원들의 30%가 50代여서 이들이 컴퓨터에 익숙해지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의보위원회(위원장 주상돈)는 적정조제료 산정·의약품 구비 시스템 개발·지역별 다빈도청구의약품 정보수집·의약품 비축센터의 원활한 운영방안 연구 등을 과제로 활동하고 있다.
병원위원회(위원장 위선희)는 약국 현실에 맞는 처방전 접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약학위원회(위원장 겸 특대위 부위원장 이웅섭 약사)는 분업대비 특별교육을 주관하고 있으며, 처방 검토 및 복약지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보위원회(위원장 황송학)와 약국위원회(위원장 류한근)는 올바른 의약분업 홍보를 위한 활동과 GPP에 따른 약국구조조정 합리화·경영다각화 등을 연구과제로 활동하고 있다.
경상남도약사회에서 주관하는 의약분업대비 특별교육은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데, 934명의 회원(비개국 포함)중 186명이 참여 약 20%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경남 창원·마산·김해·진해·창녕·함안·의령·밀양·양산 등 9개 지역을 하나로 묶은 제1권역의 분업대비특별교육은 지난 9월 17일 개강하여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으며 79명이 수강하고 있다.서울대 약대 신완균 교수의 총론 강의를 필두로 각론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데,약물학은 경성대 최종원 교수가,병리학은 차혜리 박사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지난 10월 22
일 교육은 분업 실행위 위원인 서울대 의대 김용익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회원들이 분업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2권역인 진주·사천권 교육은 지난 10월 8일 개강하여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으며, 55명이 수강하고 있다.총론은 서울대 약대 신완균 교수가 맡았으며,곽재욱 박사가 각론 부분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제3권역인 통영·거제권 교육도 지난 10월 8일 개강하여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으며, 52명이 수강하고 있다.진주·사천권과 동일하게 강사진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경남 지역의 약국 컴퓨터 보급 현황을 살펴 보면 633대로 약 70%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나,펜티엄급 이상이 348대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아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 지역이 의약분업과 관련해 특기할 만한 것은 분업 예외 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125개 지역으로 전국 9백개 지역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상남도약사회는 지역의 의약자원 현황 및 배치도를 작성하였는데, 그 현황은 아래 표와 같다.
의약분업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종수 의약분업준비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정부)에 2가지 사항을 당부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첫째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였다.이미 내년 7월 실시로 가닥이 잡힌 만큼 좀더 주관부서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주었으면 하는 당부였다.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 보면 과연 의지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는 것이다.시늉에 그치는 것같은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예전의 일들을 살펴 보면 정부가 상벌(당근과 채찍)제도를 잘 살리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그야말로 상과 벌이라는 것은 잘한 쪽에는 상(당근)을, 잘못한 쪽에는 벌(채찍)을 주어야 하는 것이 근본 취지인데 잘못한 쪽을 달래는 수단으로 당근(상)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의약분업 사안에서도 같은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와 같은 맥락으로 분업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이다.GPP예산이 1백50억원으로 잡혀 있는 것으로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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