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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국경영 |
드럭스토어 전개전략 5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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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드럭스토어의 전개는 이제 현실로 실현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이나 미국식의 드럭스토어를 보고 온 약사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에선 성공치 못할 업태로서 이를 규정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의약분업 논의의 진전과 함께 드럭스토어의 등장은 예견에서 실제상황으로 구체화돼 왔다. 체인들에서도 다양한 약국형태를 모델로 제시할 때 빠짐없이 언급하는 단골메뉴로 등장 했으며 유통에서 자생키도 하고 외국업체의 다양한 채널 접촉으로 국내 진출 계획이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부분들이 현실화되며 약국가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드럭스토어약국을 표방하고 정면돌파한 약국체인 베데스다도 1호점 온양종합약 국이후 서울과 지방에서 약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바 있는 C사는 7월중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드럭스토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선두그룹 약국체인 중에도 미국 드럭스토어업체와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곳도 있다. 변혁기 약국가에 시동 이같은 각계 드럭스토어의 급진은 이제껏 규모로 대별되온 약국의 경쟁양상을 상당부분 바꿔 놓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의약분업 약국의 숫자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은 그만큼 경쟁력없는 약국의 도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전체 약국숫자는 줄어도 약국관련 종사 약사의 숫자는 재배치 될 뿐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분석은 분업이후 약국형태의 다양화, 전문화와 무관하지 않다. 조제전문약국은 조제시간 단축을 위해 약사인력의 고용을 늘여야 하고 대부분 1백여평 이상 규모의 드럭스토어도 그만큼 운영에 참여하는 약사숫자가 더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약사가 경영자적 자질이 우수한 것은 아니다. 일부에선 자질을 갖추면 소형약국도 분업시대에 성공약국이 될 수 있다며 교육의 장으로 내몰기도 한다. 교육의 질은 차치하고라도 일률적으로 성공전략을 전개하는 일은 상권을 같이하고 있는 한 분명한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현재 한집건너 한집이랄 만큼 주요상권에는 약국들이 밀집해 있는데 경영자적 자질만 업그레이드했다고해서 분업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은 공동의 대응이 필요할 때다. 이제껏 경쟁을 해온 상대라도 분업시대엔 적과의동침도 불사해야 생존할 수 있다.
2년내 주요상권 장악
드럭스토어의 전개는 대형약국의 운영방식 쯤으로 생각해선 안된다.드럭스토어는 처음엔 자본력있는 약국경영자로부터 출발할 것이다. 또 주택가에 진출한 다수 대형약국들이 드럭스토어로 전환하는 사례도 눈에 띌 것이다. 그러나 분업이 진전되면서 소형약국들의 '헤쳐모여' 형식으로 개업하는 경향도 한주류를 이룰 것임에 틀림없다. 이미 동업약국을 희망하는 약국들이 느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이같은 니즈를 가진 약사들을 중심으로 자본·운영노하우·상품전략이라는 삼박자를 맞추기 위해 앞서 밝힌 각계의 업체들과 손을 잡고 출점하는 사례가 늘것으로 전망된다. 드럭스토어의 확산은 2001년을 기점으로 가속도가 붙는다. 일본의 경우도 드럭스토어라는 업태의 등장시점과 확산시점이 불과 2-3년을 넘지 않고 있다. 93년 정점을 향해 내닫기 시작해 주요건물마다 드럭스토가 들어섰다. 열기만 하면 이익을 남기는 업태로서 급류를 탔던 것.
드럭스토어는 주변 약국의 상권을 잠식하며 성장할 것이란 수순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 으론 주변 업태 예를 들어 수퍼, 편의점, 화장품전문점 등의 상권도 잠식하며 그지역의 핵심업태로 자리잡게 된다. 업종에서 업태로의 전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준법지향, 약사지위 향상
드럭스토어의 등장이 주변 개국가에 부정적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배출되는 약사의 수는 늘고 경쟁은 치열해져가는데 천편일률적인 형태의 약국이 확산된다는 것은 결코 약국경제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또 자영에서 고용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일정수입이 보장되며 약사로서 긍지로 찾고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또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새롭게 등장할 드럭스토어는<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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