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약국가의 새해 관심사 중하나는 처방전을 환자주거지역 약국으
로 팩시밀리 송신 후 병원진료를 끝낸 환자가 그의단골 약국에서 미
리 조제된 약을 오리지널 처방전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른바
팩시밀리 조제 또는 팩시밀리 분업 이ㄹ. 더불어 팩스 처방전에 의해
서 조제된 약제를 약사가 직접 환자집에 전달하는 팩스 조제약 택배
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추진중인 팩스분업은 환자요청으로 병의원으로부터 송
신된 처방전을 환자인근약국에서 미리 조제해 두었다가 환자가 의사
로부터 받은 처방전을 지참하고 약국을 찾아도는 즉시 조제약을 투여
한다는 방식이다.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끝낸 환자가 오랜시간 조제약
을 받으려고 대기하는 시간을 절감시키는 편의 성이 있는데 이 경우
팩스 처방전에 있는데 이 경우 팩스 처방전에 의한 조제는 조제예비
행위로 간주, 합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뒤따라 제기된 팩스규제완화 처방조제약의 택배 문제는 팩스 처방전
에 의해서 조제한 약제를 약사가 직접 환자자택까지 배달해 주는 것
을 인정하자는쥐지의 움직임이다. 1997년 3월에 일본정부각의에서
결정된 규제완화 추진계회(재개정)에서는 환자가 약국으로 팩시밀리
를 통해 처방전을 송신하고 약국이 이에 따라 조제를 한다음 환자자
택으로 직접 약제를 지참, 환자자택에서 정식 처방전을 접수하는 것
을 가능케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팩스조제약 택배문제는 지난 98년 3월말까지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일
본 의사회측이 약사가 반드시 조제약 택배를 직접한다는 조건이 지켜
질 보장이 없고 약국간의 과잉서비스 경쟁을 촉발시킬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해 왔으며 아직도 실현되지 못했다. 98년 3월의 각
의에서 결의된 새로운 규제완화 추진3개년 계획(1998-2000년)에서는
팩스택배문제가 새로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규제완화위원회가 작년 9월에 발표한 규제완화에
관한 논점공개에서 다시 등장했다. 발표문에서는 의약품에 관해 소비
자(환자)의 편의성을 도모한다는 관점에서 환자가 약국의 점포에서의
판매뿐 아니라 환자가 약국에 팩시밀리에 의해 처방전을 송신하고 처
방전과의 교환을 조건으로 약사 또는 약사이외의 사람의 배달에 의해
조제약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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