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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의약품 시장 명암 교차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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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의약품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 두나라간에 명암이 갈리는 대조적
인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의 의약품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그동안 디프레션을 몰랐던 일본 약업계가 심각한 불경기 앞에 얼어붙는 반
면 미국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제약협회 가맹사 33개 중진업체들의 97년도 실적이 매출부문에
서 0.8%감수, 경상이익 5.8%의감익을 나타냈다. 의료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한 환자자기부담 인상과 병원진료환자수둔화라는 제도상의 불황에 경제불
황까지겹치는 이중타를 당한 일본약계는 제약기업들의 감익감수라는 정신적
충격까지 받았다.
한편 미국제약기업의 실적은 최근 수년간 절정의 호황을 맞고 있으며 조금
은 과열경기가 우려될 만큼 치솟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형제약기업들
은 97년도 매출에서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신약효과를 크게
받은 기업은 정신분열증 치료시약 올란자핀을 지닌 일라이 릴리사가 23%증
수, 항궤양제 오메프라졸을 가진 아스트라 머크사가 33%증가, 그리고 고지
혈증 치료약 아토바스타틴의 워너 램버트 사가 무려 87% 증수를 기록했다.
호황에 힘입어 미국제약기업각사는 사업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리스
톨 마이어스 스퀴브사는 연구개발인력을 지금의 3천명에서 오는 2001년까지
는 6천명으로 배증시킬 계획이다.
화이자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를 포함 많은 획기적인 신약을 창출한 유
명한 영국소재 샌드위치 연구소의 ㄱ를 확대하고 그 연구원수도 천명을 증
강, 4천3백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발표 했다. 따라서 영국내 최대의 의약품
연구소자리는 그락소웰컴사나 스미스클라인 비챰등 영국계 기업이 아니라
미국기업 화이자의 연구소가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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