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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료계, 크리티컬 패스 확산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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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웃나라 일본의 보건의료계에서는 낯선 용어인 크리티컬 패스라는 말이 자
주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질병치료와 간호의 순수 패턴화, 즉 정형화에서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그
의료비를 삭감하려는 경영 공학적 수법을 뜻한다. 표준화된 입원일수와 치료절차
의 수순을 미리 책정해 둠으로써 애매했던 퇴원결정을 혁명적으로 앞당기는 변화
와 함께 그동안 골치 아팠던 보험환자의 장기입원문베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배경에 깔려 있다.
다만 이 크리티컬 패스를 기준으로 이루어질 환자 조기퇴원혁명이 병원의 합리적
경영이라는 관점에 치우친 나머지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가 유린되지 않을까 우려
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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