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얻은 남성 임포텐스(Impotence 성불능)치료제 비아그라
(Viabra)제가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미국내 다량구매 소동 등으로 빈축을 사고 있으
나, 일부 의료전문가들은 여성 성기능장애자에 대한 치료제로 이약을 주목하고 있
다. 만약 이것이 허용될 경우 발기부전 노인과 남성뿐 아니라 불감증 여성들을 위한
희소식이 될 것 같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비뇨기과 권위자인 어원 골드스타인 박사는 비아그라 FDA승인
소식후 그가 새로 개원할 성기능장해 치료 클리닉에서 이약을 곧 여성환자들에게 처
방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사들이 임포텐스의 원인규명을 통해 내용을 알게 되면서 남녀간의 성기능장해의
성격이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을 알게됐
그렇다면 동일한 약리학적 연구성과로 여성의 성기능 장해도 고칠 수 있을 것이 분
명하다.
유럽에서는 이미 비아그라제를 사용한 여성 성기능장해 치료임상시험이 시작됐다.
4월중에 FDA측은 제한된 과학자와 의약품업체 중역들을 불러 미국내 비아그라 여성
테스트 문제를 의논했으며 오는 6월 지도적인 성문제 연구학자들이 케이크코드에서
여성환자에게 시험하는 문제를 토의할 예정이다.
만약 이같은 약물치료가 남성의 경우처럼 효과적일 경우 의료진은 발암위험이 뒤따
르는 지금의 여성 성기능장해 호르몬 교체치료법 대신 보다 더 안전한 치료수단을
갖게 될 것이다.
당초 심장약으로 개발됐던 비아그라제는 남성 환자의 경우 포스포디스테라제
(Phospodiester ase)라는 효소를 저해시켜 국소혈관을 확장시키므로서 성기내 혈액
유입을 촉진해 발기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작용을 한다.
여성의 경우에도 이같은 작용 메카니즘은 여성 생식기의 충혈과 클리토리스(음핵)의
발기확대, 그리고 질점막의 분비물윤활화 등을 초래할 것이다.
여성도 나이들면서 남성과 비슷한 성기능 장해를 경험하는데 특히 죽상동맥경화증
(Atherosclero sis)이나 당뇨병은 국소 혈류를 막아 질내부의 건조와 오르가슴(절정
감)도달 장애 등을 유발한다.
어떤 연구보고서는 18세부터 59세까지의 여성 가운데 3분의 1이 성기능 장해의 문제
점을 안고 있다고 보고했다. 남성의 10%장해율에 비해서 매우 높은 비율이다.
과연 비아그라가 여성 성기능장해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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