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약사·약국 |
벤처기업 매드밴'처방전달시스템' 개발됐다 hpharm(약국신문) |
|
의약분업시 환자들이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
주는 처방전달시스템이 개발됐다. 벤처기업인 (주)메드밴은 내년 7월로
예정된 의약분업을 겨냥한 '처방전달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치
고 오는 20일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망 학술대회'에서 이 시스템을 시
연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메드밴의 처방전달시스템은 의료기관 문전에 있는 대형약국과 함께
주택가에 위치한 단골약국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게 하며 약사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환자들의 조제대기 시간을 단축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의사에게는 조제 연결여부를 조회가 가능하게 하며 약국으로부
터 오는 대체처방이나 문의사항에 편리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해 모든 약국과 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프로그램을 지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국 수용도면에서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병·의원에서 메드밴의 프로그램을 통해 처방전을 보내면 약국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열람하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다. 기존의 약국소프
트웨어와 병·의원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던 곳도 무리없이 처방
전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타 프로그램업체와 협력해 보완개발
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 모델골격이 짜여진 상태고 내년 3월까지 완전한 프로그램
을 만들 예정이다. 메드밴의 손현준 대표이사는 2년 전부터 의약분업
을 준비해 오던 중 처방전달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올
해 3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전국의 의대교수 및 의사 80여명의 투자로 8억원을 모아 설립한 (주)
메드밴은 의사정보화에 걸림돌로 남아 있는 의료정보의 진전성, 보존
성 문제를 전자서명 및 암호화, 보안기술로 해결할 것이다.
또 점진적으로 의약계의 공동구매 등을 위한 포털서비스를 구축할 예
정이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공익성을 중요시하는 제2의 NGO와 같
은 주식회사라는 기업 이미지를 세울 계획에 있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