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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로 얼룩진 40여 약국 온정의 손길속에 힘찬 재기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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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지역의 집중호우와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총 40군데의 약국이 피해를 입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 피해규모도 일부파손이 14개 약국, 절반파손 9개 약국, 완전파손이 17개 약
국으로 수해를 입은 약국 중 절반가량이 완전침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국 피해와 더불어 수해를 당한 약국을 돕기 위한 약사사회의 구호 활동도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물론이고 경기도약사회, 대전광역시약사회, 서울시 각구 분회
등 약사회 차원의 조직적인 구호활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무료봉사약국 운영, 생수 공급, 생
필품 지원 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호활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약국 피해 현황 지역별 약국의 피해규모를 살펴보면 며칠사이 1년 강수량의 절반이 넘는
5백미리 이상의 폭우가 내린 경기 파주시에서는 11개 약국이 피해를 입었으며 동일약국, 동
성약국 등 8개 약국이 완전침수 됐다. 또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모두 6곳의 약국이 수해를
당했으며 은진당약국과 종점약국이 완전침수 됐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철원군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철원군 소재 약국 6곳이 피해를 입었
다. 특히 이들 6곳의 약국은 모두 완전파손의 피해를 당했다.
경상남도 지역은 통영시에 수해약국이 집중됐으며 모두 10곳의 약국이 피해를 입었으나 불
행중 다행으로 유명한약국 등 8개 약국이 일부파손의 피해를 입었고 백두산약국 등 2개 약
국이 절반파손 정도의 피해를 입어 그나마 피해규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제주도 3개 약국, 울산 1개 약국 등이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의 피해를 입은 것으
로 나타났다.
약사회 재해구호 현황 대한약사회는 약사회관내 수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장에 김구부
회장을 선임했으며 원희목총무위원장, 정명진약국위원장, 이호우여약사위원장, 이호섭약사지
도위원장 등 5명을 대책위원으로 구성하고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수해대책본부는 지난 5일 제약협회를 방문하고 수해로 파손된 의약품에 대해 교품 및 반품
이 원활히 이뤄져 조속한 시일내에 피해약국이 정상화될 수 잇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
으며 김희중 대한약사회장은 4일 SBS를 방문하고 수재의연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경기도약사회는 5일 연천군에 2백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파주군 분회도 문
산역서 무료투약을 실시하는 등 구호활동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 각 구 분회에서는 영등포구약사회(회장 권혁구)가 처음으로 지난 3일 경기도 파주
시 적성면과 파평면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봉사약국을 개설, 무료투약을 실시하는 한편
생수 및 생활필수품 등 1백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으며 노원구약사회(회장 송용석)도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에서 봉사약국을 개설하고 무료투약을 실시했다.
서초구약사회(회장 황공용)는 서초구보건소편으로 연천과 파주지역에 피부연고제, 감기약
등 1백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강남구약사회(회장 서진국)도 강남구의사회와 합동
으로 파주시 문산읍에서 무료투약을 실시하고 의약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송파구약사회(회장 전영구)에서는 1백3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했고 대전광역
시약사회와 울산광역시약사회는 1백만원, 울산시 남구분회 30만원, 인천광역시 계양구분회에
서 5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했다.
한편 피해약국에서는 의약품 반품 및 교품이 원활히 이뤄져야 실질적인 재해구호가 될 수
있다며 상급회에 이에대한 문제를 해결해 즐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에서
는 이번 수해에 대한 복구작업이 금주중으로 일정정도 마무리 될것으로 판단하고 의약품 반
품 및 교품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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