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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협의회 권순경회장 인터뷰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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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번호 : 155
제 목 : 방학맞아 현장실습 높은 열기
등록일 : 99/07/23 16:55 읽음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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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현장 실습에 한창이다. 실습과정이 교과목에
포함되어 이수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별도로 실습을 신청해 교육을 받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도 실습을 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방학 때면 재학생들의 수가 폭증한
다. 졸업을 앞둔 3-4학년들은 병원약제부, 각종 제약회사, 식약청, 연구소 및 개
국가 등으로 실습을 나간다. 주로 약학과 학생들은 병원약제부에서, 제약학과 학
생들은 제약회사에서 실습교육을 받는다.
병원약제부나 개국가로 실습을 나간 학생들은 직접 환자의 처방전을 만들어보기
도 하면서 실무를 익힌다. 약제부 선생님들과 종일 동행하면서 눈과 손으로 익힌
다.
서울대 병원 약제부에서는 현재 서울대 약대 4년생 총34명이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의 일정으로 현재 실습중에 있다. 병원약제부쪽에서는 학생들이 병원약
학 이론 교육을 기초로 하여 실제로 약제부에 근무하면서 실무를 경험함과 동시
에 병원 약제 업무의 이해를 도모하고 실전에 대비하여 약사로서의 자세를 익히
는 것이 실습교육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외래약국, 병실약국, 소아조제계, 정보실 및 제제실, 약물동력학계 등
약제부의 각 부서를 순회하며 업무를 실습한 후 특강과 시험 및 평가회를 거쳐
실습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처방해설 및 이해에 대한 수업에서는 처방사례의 해
당 질병의 간략한 특징을 알아보고, 처방사례의 처방 약품의 약효, 용량, 복용량,
부작용 등에 대한 학습을 하게된다. 뿐만 아니라 임상약학 수업도 실시한다. 약제
부에서는 병원약학 교육중 학생들의 실무수련과 신입약사의 업무수행에 도움을
주고자 이 내용들을 모아 책자를 펴내기도 했다.
삼성의료원에서는 성대약대 3년생 8명을 접수해 8월초부터 실무교육을 할 예정
이다. 오리엔테이션과 각 부서 투어를 거쳐 외래와 병동을 골고루 학습하게끔 되
어있다. 삼성의료원에서는 여름방학동안 조제 실습을 위주로 진행하고 수료생들
을 대상으로 올 겨울방학에 임상교육을 연장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중앙병원에서는 각 약대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실습교
육을 실시한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21명을 선발하여 7월 1일 오리엔테이션
을 시작으로 2주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진행은 이론, 업무소개, 부서별 실
습, 레포트 작성으로 하루 일정이 반복 진행되고, 케이스별 프리젠테이션을 과제
로 제출하여 평가한다.
제약회사로 실습을 나간 학생들의 경우, 의약품의 종류별 제조공정을 필두로 실
험, 실습, 질의응답, 제제특성시험, 안정성시험, 포장공정에 이르기까지 제약공장
에서의 현장 실습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제약 전반의 실무를 익히게 된다. 동화약
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에서 대부분 8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청에서도 2∼4주동안 실습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실습받고자 하는 부서를
선택하여 교육받을 수 있으며 주로 약대생이 실습하는 부서는 독성부(일반독성,
특수독성, 생식독성, 유전독성, 면역독성), 약리부, 의약품평가부, 생약평가부 등이
다. 교육비는 따로 없으며 규정된 실습을 위주로 하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바를
수렴하여 각과의 특성에 따라 실습을 전개한다.
서울대병원 약제부에서 실습중인 정동진군은 "학교에서의 이론상 교육에서는 배
우지 못했던 보조작용, 예를들면 해열제로 쓰는 아스피린도 용량을 달리하면 전
혀 색다른 효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비록 초보수준이지만 환자를 눈
앞에서 보며 복약상담하는 방법도 익히게 돼 유익하다" 면서 실습 소감을 밝혔
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남다른 고민이 있다. 내년 의약분업 시기에 공교<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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