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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근처 '약국자리 잡기' 경쟁
hpharm(약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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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1.26  16: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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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종로구에서 대형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약사는 "조제난매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지나친 걱정 아니냐"며 "대형약국도 이젠 가격경쟁만을 일삼았던 구태를 벗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항변.
또 한가지 문제는 일반약사까지도 종합병원 근처 건물에 약국자리부터 확보하고 보자는 생각이 점차 확산돼 간다는 점이다. 분업이라는 거대변수가 목전에 다가옴에 따라 충실하게 약국을 운영해 온 약사들까지도 필요에 의해 또는 국민 편의를 위해 약국규모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이러다 나만 망하는 것 아니냐'라는 불안감에 싸여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분업은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 목적임에도 본질보다는 오히려 환경변화에 지극히 민감해져 있는 것이 의·약사들의 현실이다. 하루 빨리 의·약사들의 이같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가시적 방안이 도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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