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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대표 조민호)중앙연구소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노경 교수팀, 약리학교실 신상구 교수팀 등 국내 공동연구진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의 개발신약인 제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 SKI2053R(상품명 선플라주)을 개발,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발매허가를 신청했다.
9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백금착체 항암제 SKI2053R은 기존 항암제보다 치료효과가 탁월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심의가 완료되면 금년 상반기 중에 국내신약 1호로 탄생될 예정이다.
SK케미칼 중앙연구소 신약개발팀(팀장 김대기 박사)에서 지난 90년 5월 개발을 시작한제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 신약개발은 1백20여개의 신물질에 대한 drug design, 합성, 약효 및 독성검색을 거쳐 91년 12월 신약후보 물질로 SKI2053R이 선정된 후 실험동물 등을 이용한 모든 전 임상과정을 마치고 93년 8월 국내개발 신약으로는 최초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93년 10월부터 약1년간 항암치료에 필요한 용법, 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을 서울대병원에서 성공리에 마치고 이어95년 1월부터 항암효과 평가를 위한 제2상 전기 임상시험을 위암, 폐암, 자궁경부암및 두경부암 등에서 실시했다.
제2상 임상시험중 제일 먼저 위암에 대한평가가 완료됐는데 항암효과는 기존의 백금착체 항암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과 동등이상의 효과를 보인 반면 부작용은 훨씬적은 빈도와 강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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