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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99 약업박람회 제약산업세미나 2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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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관리정책방향>
-최수영 국장(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
국내 의약품 시장은 생산규모로 볼 때 97년에 7조 3천6백75억원으로 세계 약 10위권에 해당된다.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현황은 규모가 영세하고 전근대적인 유통구조하에서 기술개발력도 약해 아직까지 독자 제품없이 복제품의 의한 과당경쟁으로 이익률도 낮은 편이다.
개발중인 신약현황은 현재 임상시험중인 약물로 SK케미칼의 '제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와 동화약품의 '홀뮴 166-키토산 복합제'등 20여개가 있다.
의약품 관리 정책현황은 의약품 안전성 정보관리, 의약품 재평가, 의약품 재심사 3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안전성 정보관리는 국내 임상정보 모니터링망과 외국 정부의 조치사항이나 문헌을 입수하는 해외 정보 모니터링으로 크게 구분되고 있다.
재평가제도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검토하는 제도로서 금년에는 생물학적 제제중 백신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감각기관용약, 알레르기용약에 대해 실시되고 있다.
신약 등의 재심사제도는 시판전 임상시험에서 파악할 수 없었던 부작용이나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적응증을 발견하기 위한 약물역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제도이다.
의약품의 관리 정책 방향은 신약개발 등 정부지원, 민원업무 쇄신방향, 시판전`후 안전성 등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고 이를 바탕으로 선진행정으로 나가야 한다.
<제약환경의 변화에 따른 약업인의 대응자세>
장성현(S.H. JANG & Assocociates INC대표)
제약산업 변화의 요인으로는 국제화, 규제완화, 외국기업의 등장, 전문치료제의 등장, 유통의 합리화.구조조정, 의약분업의 실시 등이 있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국내업체의 구조조정과 재편이 예견되며 업체는 특허만료제품과 매약 위주의 생산, 판매가 주 활동이 되고 특히 유통, 마케팅 분야가 더 강화된다.
전반적으로 과잉투자된 제약생산시설은 일부 식품 등 타업종으로 전용되거나 일부 폐쇄가 불가피할 것이다.
결국 국내 제약업체의 상대적인 중요성이 어쩔 수 없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유통과 물류분야의 개편은 기존업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계속 진행이 될 것이다.
전국적인 유통과 물류시설을 갖춘 외국업체의 등장이 예견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존 도매업체와 제약업체의 합작인 물류조합의 출현도 기대된다.
제약산업의 변화를 감안할 때 이제 전문약업인들은 그에 따른 대응과 진로에 관해 생각해봐야 한다.
다국적 제약회사의 신장은 보다 많은 고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기에 한국이 투자한 외국회사도 결국은 내국회사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약회사 내 다양한 직종 중에서도 발전의 잠재력이 있는 분야는 영업.마케팅, 학술.임상, 연구.개발이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고도의 전문화가 요청되기에 개개인의 차원에서 더 나은 전문성의 확보가 요청된다.
사내연수는 물론이고 사외의 전문교육, 석사, 박사 등의 학위, 추가의 면허, 자격 취득은 승진에 기여하며 외국어 구사능력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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