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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약업박람회 대한약사회 표준약국모델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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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공간 40%의 고객지향적 약국>
- 이중약장으로 전시약품 60% 증가 … 약장 분할해 재고관리 쉬워져-
향후 의약분업시대에 걸맞는 약국 인테리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까.
일선 개국가에서도 미래약국의 모습이 현재와는 상당부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없고 그 다양한 형태를 예측하기 곤란한 까닭에 '과연 어떤 방식의 인테리어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개국가의 고민에 대해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해 준 표준약국이 있다.
모든 약국이 표준약국과 동일한 형태를 취할 수는 없지만 각 부분별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충분히 제시하고 기본방향을 설정해줬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약업박람회에서 대약주제관 중 특히 개국약사들의 관심을 끌었던 약국인테리어관에 전시된 표준약국을 소개한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실평수 20평에 원목으로 제작된 표준약국을 고객동선 설계, 약국상품별 ZONE, 전면 카운터, 상담공간, 조제실, 약장, 바닥, 천장 등 총 8개의 부문으로 나눠 정리한다.
<고객동선 설계>
표준약국의 고객동선은 고객이 보다 약국에 밀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대기시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점에 역점을 두고 설계됐다.
또 분업시대에 대비, 처방전 접수대를 전면에 배치하는 한편 동선에 적절한 상품과 홍보물 및 고객편의시설을 배치할 수 있게 했다.
고객동선은 편한 이동을 전제로 전체 면적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고 시야가 확보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표준약국의 특징 중 두드러지는 부분은 고객 공간을 전체 공간의 40%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이는 사회 전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고객지향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약국상품별 ZONE>
표준약국은 공간분할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약국의 공간은 조제약 공간(조제실), 약사 상담약공간, 위생 및 부외품과 화장품 등 기타 상품공간으로 분할할 수 있다.
표준약국은 이같은 개념을 인테리어에 도입, 상품별로 적절한 공간에 분할 배치했을 뿐 아니라 조제실, 한약을 포함한 약사 상담약공간, 환자상담공간 및 화장품.건식 등 테마별로 진열공간을 확보해 한눈에 구획정리가 잘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분업시대에 주사제 등 약품 구비량이 현재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 가장 필요한 공간이 밀폐되고 청결한 상태의 창고라는 점을 부각해 따로 공간을 마련했다.
<전면 카운터>
표준약국은 카운터 높이를 차별화해 상담으로 연결하고 고객과 직접 대면하게 되는 카운터 길이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전면에 의자를 배치, 고객의 편의 증대에 역점을 두고 제작됐다.
특히 카운터 색상을 따뜻한 느낌의 색으로 처리, 편안함을 강조했고 부드러운 곡선형으로 카운터를 제작해 안정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카운터 전면을 약국 홍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담공간>
표준약국은 처방전 수용을 위한 상담실과 일반 상담실을 분리, 약사와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질병 상담 및 복약지도와 약력관리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처방전 수납을 통해 약국내 깊은 공간으로 고객을 유도하고 투명형 반칸막이를 통해 공간 독립성도 확보했다.
특히 상담공간에 고객 대기용 의자를 비치, 편의성을 갖췄고 차트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제실>
총 20평 중 약 4.5평을 차지하고 있는 조제실은 독립된 약사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5백종 이상의 조제약 비치가 가능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조제대 앞 가려진 부분에 자동조제기를 설치해 약사의 피로를 덜게 했고 자주 사용하는 조제약은 서랍에 보관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사용량이 많은 품목의 경우 현재와 같이 보관할 수 있도<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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