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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부속 조제약국 잇따라 개설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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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 이어 오사카, 코러츠대도 계획 … 약대생 실무교육장으로>
- 분업지원, DI센터 약할까지 기대-
일본에서 의약분업이 급진전되는 가운데 약학대학들이 약대생의 조제실무 수련을 재학중에 쌓게하며 졸업후의 보수교육기능까지 맡도록 하는 약대부속 조제약국을 개설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의과대학이 의대생 수련을 위한 부속병원을 병설하듯이 조제약국의 현장에서 활약할수 있는 약사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의약분업을 실무면에서 지원하려는 수련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일본 약학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기후 약과대학이 작년 9월 부속조제약국을 개설했으며 오사카 약과대학이 금년 가을에 대형조제약국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코러츠 약과대학 등도 약국병설을 계획중이어서 앞으로 일본약대들의 부속조제약국을 이 각지에 잇따라 병설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약과대학>
기후 약과대학은 작년 9월 기후시에 약대생의 졸업전과 졸업후 교육수련 기능을 갖춘 부속조제약국을 개설했다.
일본내에서는 약학대학과 약학부 등 약학교육기관이 46개 시설에 달하지만 약학대학이 직접 조제약국을 오픈한 것은 전국적으로 이것이 최초의 케이스였다.
기후 약과대학은 지금까지의 약학생 실습교육에 이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병원이나 지역약사회의 직영약국 등에서 시행해 왔으나 지난가을부터 약대생 교육과 약사양성 기관인 약학대학이 직접 조제실습의 현장을 스스로 마련함으로써 약학대학을 더욱 충실화시키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개설된 조제약국의 명칭은 기후약과대학 부속약국이다.
이 약국은 기후대학의학부 부속병원(14개 진료과목) 근처에 위치했다.
기존 조제약국경영회사의 약국하나를 인수하는 형태로 개설되었다.
작년 9월부터 기후 약대측이 회사대신 이 약국의 부지와 건물임차계약을 체결했으며 조제기기와 의약품은 종전약국에서 사용됐던 것을 그대로 구매하는 형식으로 물려받았다.
이처럼 기존약국이 운영되던 장소를 택한 이유에 관해 대학측은 약대생 실습에는 다양한 진료과목의 처방전을 받들 수 있고 처방전 매수도 일정량(약1백매)을 확보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보고 현지 약사회 측과 상담한 결과 이곳을 추천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약대부속약국에는 1층 조제실과 환자대기실, 2층에는 회의실과 강의실이 배치되었다.
상근직원은 6명으로 그중 5명이 기존약사이다. 약대생 실습이나 연수때는 부속약국의 상근약사들과 기후약대의 교수들이 직접 협력, 학생을 교육한다.
특히 이약국에서는 기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의료기관 10개 시설과 의원들로부터 하루 80매 내지 90매의 처방전을 받아 조제하기 때문에 실습 참가 약대생들이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에 대한 복약지도 방법을 직접 보고 듣고 하면서 조제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비축약품도 1천8백품목에 달해 올바른 의약품지식을 배우게 된다.
기후 약대 부속약국의 실습과 연수 규모는 작년 가을에 갓 개설됐기 때문에 98년도에는 약대 4년대생 가운데 희망자(40명)만 실습에 참가했지만 99년도부터는 약대 4년생전원(12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특별요청이나 필요에 따라서는 타대학의 약학생이나 미취업약사들의 약국실습연수과정을 단기간 수용하는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이 약국은 실습과 연수교육이외의 활동으로 의약품정보기관으로서의 DI활동, 의약품정보기관으로서의 DI활동 약사보수교육(신약에 관한 설명회 개최, 약물요법에 관한 연수교육, 의약품과 약물요법에 관한 질의응답과 최신정보 제공, 약사재교육, 지역사회의 지도적 약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약학코스의 개설 등) 일반 시민을 위한 의약상담 창구의 개설, 재해와 비상사태 때 의약품을 공급하는 의약품 비축센터기능 등을 수행하며 역내의 다른 약국과 개국약사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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