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방약 매출 1,025억불 …5년새 85% 증가-
- 화이자 릴리, 쉐링 등 부상 …신약개발 큰 기여-
<98년도 시장판도분석>
미국 제약기업들이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98년도 미국의 처방약 매출액은 1천2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것은 5년 사이에 증가율 85%를 기록하는 액수이다.
연간 신장률로 따지면 16.6%증가이고 의료비 상승률의 4배를 웃도는 처방약 매출증가세이다.
특허기간이 끝난 일반명약도 매출이 10%나 증가했다.
미국 제약기업의 이익은 연간 16% - 18% 수준의 증가세이다.
98년도 세계의약품매출액은 불변치 달러 베이스로 7% 증가인 3천80억달러 추정된다.
지역시장별 점유율로 따지면 북미 시장 42%, 서유럽시장 28% 일본시장 18% 등이며 이들 3대시장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전세계 인구의 불과 14%밖에 안되는 3개지역이 세계의약품의 83%를 소비하는 매우 편중된 3극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국민소득에 따른 경제력 격차에 의한 소비구조이기 때문에 앞으로 10년쯤은 해소되기 어려운 현상으로 보인다고 IMS헬스 통계자료가 전망했다.
한편 미국체인약국협회 보고에 따르면 미국 소매약국의 처방약 매출고가 작년도 최초로 1천억달러 수준을 돌파했다는 것.
이것은 97년도 실적 8백90억달러의 16.6%증가인 1천 25억달러에 달했다.
소매약국에서 조제된 처방전 매수는 97년도의 26억매로부터 98년도에는 28억매로 증가했다.
이같은 약국 처방조제실적의 상승세는 고령화 사회 등 약제의 실제 사용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15% 수준이므로 98년도 미국의 처방약 매출총액은 사실상 총 1천2백억 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추세속에 미국제약기업의 이윤이 연율 16%-18%의 고도성장을 나타냈으며 이것은 미국재계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미국의 5백대기업 이윤율의 3배내지 4배에 달하는 호황이다.
이같은 미국제약기업의 고도성장 요인은 신약개발과 고령화시대 등 두 개의 수레바퀴 때문이다.
제약산업은 에이즈 치료제와 항암제, 관절염, 정신분열증, 노인성치매증, 고지혈증, 육모제, 주름살방지제, 성부전치료제 등 각종 신약과 생활개선제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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