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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완전분업 실시하라 결의문 채택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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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예산 4억8천만원 ... 區약사회관 통폐합 추진도>
-서울시약사회 99년 정기총회-
서울시약이 약사직능을 걸고 완전의약분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4억7천7백47만4천8백16원의 99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약 산하 약사회 회관 및 사무국 통.폐합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9일 서초동 약사회관 4층강당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약분업방안은 완전의약분업정신과는 거리가 멀다며 정부가 병원급 이상에서의 원외처방전 발급을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주사제도 포함하는 완전한 의약분업을 실시해 달라고 촉구키로 결의했다.
또 서울시약은 99년 예산을 현재의 경제적인 여건과 신상신고 가입의무 개선에 따라 전년도 결산액을 기준으로 해 긴축시킨다는 원칙 아래 전년도 예산대비 약 6.8%(3천4백80만6천6백46원), 결산대비 약 1.5%(7백12만1백33원)가 축소된 4억7천7백47만4천8백16원으로 책정, 총회의 최종승인을 받았다.
한편 문재빈 서울시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효율적 회무를 위해 산하 각구약사회관 및 사무국 통.폐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회장이 회원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4분기 중 합리적 방향을 설정, 이를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고 밝힘으로써 그간 찬반 논란이 계속돼 왔던 회관 및 사무국 통.폐합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총회의 화두는 단연 의약분업이었다.
서울시약 12개 상임위원회의 금년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이 끝난 직후 박한일 前서울시약 총회의장의 신상발언으로 시작된 의약분업 논의는 현 대한약사회의 의약분업 추진방향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시작됐다.
박前의장은 '지난 총회에서도 대약은 회원들에게 반드시 완전의약분업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현재 정부에서 합의됐다고 발표한 분업방안은 병원급 이상에서의 원외처방전발급을 의무화하지 않는 등 완전분업과는 동떨어진 의약분업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합의된 분업안에 주사제가 제외돼 있다는 점을 따지면서 병.의원이 환자에게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처방전을 발행하기보다는 주사제 사용을 선호함으로써 주사제의 오.남용이 급격하게 늘 것이라고 강조.
박前의장은 병.의원에서의 주사제 단독사용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현재의 분업안대로라면 주사제 오.남용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병.의원에서 주사제를 사용하더라도 약국을 통해 구입해야만 병.의원에서의 주사제 처방에 대한 크로스 체킹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前의장은 다시 한 번 완전의약분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내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문회장은 현재로서도 분업논의는 끝난 것이 아니라며 완전의약분업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도의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업 추진협의회에 대약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문회장은 대한의사협회라는 상대단체가 있어 약사측의 입장만을 고집할 수 없는 현실을 곤혹스러워하면서도 결의문 채택을 수락, 99년 서울시약 정기종회는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공은 오는 2월로 예정된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로 넘어가게 됐다.
현재 합의된 분추협안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이 상당수준에 올라 있어 대약 정기총회는 이에 대한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특별시 약사대상은 박한일. 권중욱. 문희 서울시약 이사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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