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약품 홈페이지 개설… KDN도 시스템 판매>
-약사통신에 사이버 마켓 확산-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마켓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림약품(대표 이성식)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aksa.net)를 구축하고 인터넷 사이버 마켓을 추진중이며 대한약사통신(KDN 대표 서철환)도 인터넷 사이버 마켓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태전약품, 신영약품, 화인약품 등에서 약사통신을 이용한 사이버 마켓은 실시했으나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마켓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급증하면서 인터넷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이 부각되고 통신을 이용한 영업이 활기를 나타내자 사이버 마켓의 영역이 인터넷까지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 마켓을 이용할 경우 가격에 대한 메리트와 물류비의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새로운 시장 형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KDN 서철환대표는 '인터넷 사이버 마켓을 이용할 경우 혼자서 3백여군대의 거래 약국을 관리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인건비등 관리비 또한 절감돼 향후 급성장 할 수 있는 시장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통신을 이용한 사이버 마켓 뿐만아니라 통신보다 더욱 광범위한 인터넷 사이버 마켓은 운영의 묘를 살리면 효용가치가 큰 영업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KDN은 인터넷 사이버 마켓 시스템을 판매하면서 도매업소에 홈페이지를 구축해주고 마켓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다림약품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사이버 마켓을 추진중인데 허가된 자에게만 판매돼야 하는 의약품의 특수성을 고려해 개국약사가 아니면 의약품 가격을 열람할 수 없는 잠금장치를 마련하고 이 보안시스템이 완성되면 곧바로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이버 마켓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는 언제 어느때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거래횟수는 작지만 단위물량이 커 유통비용이 절감된다.
또 판매자 가격표시제 시행으로 가격에 대한 부담을 일정정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개국약사들의 인터넷 사용 저변확대가 전자상거래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고 있지만 의약분업 시행 등으로 약국에서의 컴퓨터 사용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사이버 마켓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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