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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국경영 |
변화하는 약국만 살아 남는다 jdoe(Jo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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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도 곧 드럭스토어 시대 열릴 것…준비 서둘러야
- SALES PROMOTION OF PHARMACY
일본 약국경영컨설턴트로서 한국에 잘 알려진 가와가미 요시노리씨가 지난 6월 타계한 후 그의 아들 아끼히꼬씨가 가업을 이어 지난 9월 한국에 강연차 내한했다.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이 개국약사 대상 재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급임상약학과정에서 특별강연을 마련, 그를 초청한 것이다.
특별강연의 제목은 「Sales Promotion of Pharmacy」:부제-"You can sell more" 부도율과 실업률이 국내 최고라는 부산의 경기를 반영하듯 이날 2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연장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경성대 약대 박민수 교수는 강연에 앞서 『변화하는 약국환경에서 효율적인 약국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말을 듣기 위해 초청강연을 마련했다』며 『의약분업실시 이후 일본약국상의 변화와 이를 탈출한 일본약국의 성공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끼히꼬씨는 『의약분업이라는 변수는 단순히 의약체계를 바로잡는 대명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약국 전체를 변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대 사건이었다』고 발문을 열었다. 아끼히꼬씨는 『일본약국은 이제 처방전만 바라고서는 더 이상 유지가 불가능하게 됐으며 병원 앞의 조제전문약국을 제외하고 모든 약국에 있어 경영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약국의 절반이상이 건물의 한 코너를 임대해 소형잡화점형식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런 약국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자본력과 조직을 갖춘 체인약국들이 득세하는 시대가 왔고 약국의 미관도 밝아지면서 기업형 세일즈프로모션의 중요성이 부각돼 왔다. 성공한 일본약국은 이미 고객을 기다리고만 있지 않는다.
기업이 물건을 만들고 이를 팔기 위해 마케팅활동을 벌이듯 약국도 이제 고객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매년, 매달, 매주간별 세일즈 프로모션전략을 수립해 실행해 옮기는 약국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아끼히꼬씨는 주요경력은 7년간 주식회사 PLAN에서 약국점포를 설계했으며 제약회사 판매촉진 기획분야를 담당하다가 95년부터 아버지가 경영하던 바이탈 라이프사에 입사했다. 그는 여기서 약국점포 설계, 약국의 경영진단 및 경영지도, 제약회사 프로모션을 지원해 왔다. 또 약국체인인 고마다 및 그린회의 고문을 겸하고 있으며 일본 약업계 전문지인 약국신문과 파마위크에 약국경영 관련 기사를 집필중이다. 아끼히꼬씨의 강연내용을 정리한다.
<일본약국의 현황>
최근 2,3년간 4백평 규모의 교외형 드럭스토어가 새로운 추세로 등장했으며 지금은 1백50평이 일반화되고 있다. 일본약국의 평균규모가 약 15평임을 감안할 때 이들의 등장이 약업계에 미친 영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드럭스토어에서 의약품의 매상은 20%정도이다. 나머지는 부외품, 문구류, 잡화류가 매출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에선 평수와 취급품에 따라 드럭스토어인지 일반약국인지 나누는 데 드럭스토어의 특징은 ▲점포가 크다 ▲365일 무휴 ▲주차장 ▲할인정책 ▲대량홍보·광고정책 ▲판매촉진 ▲들어가기가 편하다 ▲젊은 층에 인기 ▲가격의 경쟁력 ▲수많은 PB 제품 등이다. 드럭스토어도 일반약국도 파마시라는 상호를 쓰고 있다.
<한국에서 예견되는 변화>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을 모방한 약국의 등장이 예견된다. 왜냐면 한국의 경우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품의 소비자 구매활동을 구분 지어놓고 있어 그것이 관습처럼 굳어져 왔지만 최근 경향은 원스톱쇼핑과 경제적 구매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약국이 먼저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수용하지 않으면 약국의 입지는 점점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예견이다. 따라서 약국은 치열한 적자생존 시대로 들게 될 것이고 여기서 살아남는 약국은 프로모션, 머천다이징 능력을 갖춘 약국이 될 것이다.
<세일즈 프로모션 전략>
색깔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업종과 차별화 된 디자인과 통일이 중요하다. 약국고객의 70%가 여성이<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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