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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고혈압 관리지침 발표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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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은 輕病치료에 모아져-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고혈압학회(ISH)가 공동으로 작성한 고혈압관리지침이 개정, 지난 2월 4일 이곳에서 발표됐다.
전문은 Journal of Hypertension (17:151-183)에 게재돼 있다.
동지 편집장인 밀라노대학 내과 Alberto Zanchetti교수는 '고혈압을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하나로 위치시키고 다른 위험인자도 고려한 중층적 어프로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지침 내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HOT study총괄책임자인 웁살라대학 (스웨덴) 고혈압증 임상연구부문 Lennart Hansson교수는 강압목표치를 좀더 낮추고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강압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93년 지침에 비해 새로운 점은 다음의 5개 사항>
* 고혈압분류를 미국 고혈압합동위원회 제6차 보고(JNC-Ⅵ)와 거의 일치시켰다.
* 위험을 층별화해 보다 구체적인 지침을 담았다.
* 보다 낮은 강압목표치를 설정했다 (수축기혈압 130mmHg미만, 확장기혈압 85mmHg미만)
* 약물치료의 제1선택제로 새롭게 안지오텐신Ⅱ(AⅡ) 수용체 길항제를 새롭게 추가하여 6종류 (이뇨제, β차단제, ACE저해제, Ca길항제, a1차단제, aⅡ수용체길항제)를 동렬로 들었다.
* QOL을 손상시키지 않고 강압목표치까지 강압시키기 위해 2제 이상 병용을 강조했다. 고혈압분류의 수치는 JNC-Ⅵ에서는 스테이지1에서 스테이지3으로 불리는 그레이드3으로 명명했다.
'스테이지' 라는 단어에는 진행의 정도를 나타내는 뉘앙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약물치료>
강압요법의 유용성에 대해 강압으로 얻는 이익 (즉 심혈관질환의 발병예방이나 사망률 저하)은 혈압을 저하시키는 것 자체에서 얻는 것이며, 그 강압제가 다른 특성에 의한 효과를 보여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뇨제, β차단제, 안지오텐신Ⅱ(AⅡ)수용체길항제 등 6종류에 대해 '이들 강압제를 비교했을 경우 부작용면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나지만 강압효과가 뚜렷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면서 모든 약제를 동렬로 취급하고 있다.
이 점은 이뇨제 및 β차단제를 제 1선택제로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JNC-Ⅵ와 크게 다른 점이다.
다만 강압제의 종류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병률이나 사망률에 대한 효과를 보여준 무작위시험의 데이터량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어 이뇨제나 β차단제처럼 역사가 오래된 강압제에 비해 Ca길항제나 ACE저해제는 동종의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그리고 a1차단제나 가장 새로운 강압제인 AⅡ수용체길항제의 경우에는신뢰할만한 성적이 부족하다고 지적됐다.
또 이런 경우에는 이 약제를 사용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는 적극적 적응이나 반대로 이 경우에는 환자에 불이익이므로 사용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보인 합병증 등에 따른 강압제요법의 원칙으로 다음의 사항이 지적됐다.
* 최저용량부터 시작하고 강압효과가 나타났을 경우는 내약성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강압목표치를 도달할 때까지 증량한다.
* 부작용발현을 예방하면서도 강압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적절한 강압제를 조합시킨 병용요법을 실시한다.
같은 약제를 증량하기보다는 다른 종류의 강압제를 소량추가하는 쪽이 부작용 발현을 감소한다.
* 최초로 사용한 강압제로 강압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같은 약제를 증량하거나 다른 약제를 추가하기 전에 다른 종류의 약제로 변경한다.
*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강압효과가 지속하는 장시간 작용형 강압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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