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약국경영 |
약국경영 새 패러다임을 연다 jdoe(John) |
|
협업체들의 회원약국이 모두 본부의 일괄 지휘아래 경영지도를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으로 가입했다 하더라도 전체의 20% 정도만이 본부의 경영방침에 근접해 있고 경영실적도 그만큼 좋은 편이다.
이번 협업체 모델약국 탐방은 협업체 약국들 중에서도 그런 성공사례를 다룬 셈이다. 본부는 정형화된 경영매뉴얼을 만들어 이를 회원약국에 접목시키도록 교육하고 있으나 결국 회원들의 성향이 따라 주지 않으면 회원간에도 격차가 지게 마련이다.
모델약국은 본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는데 한결같이 본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약국 경영실적에 흡족해 하고 있었다는 점이 공통점의 1순위로 꼽힌다. 또 다른 공통점은 약사직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으며 전문화에 대해 시간적, 공간적,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성향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또 최신 약물정보, 최신 임상약학 등과 경영의 전산화, 전문화된 인테리어 등 전향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데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으며 약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협업체들이 지향하는 약국의 모습은 통상적 규정인 '약사가 투여를 목적으로 의약품의 조제업무를 행사하는 장소로서…'를 한 단계 뛰어넘어 '주민의 질병치료 및 건강유지를 목표로 의약품 및 건강관련 용품을 구비하는 동시에 의약품 및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장소'라는데 충실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모델약국들은 한곳도 빠짐없이 상담실을 갖추고 있었으며 여기에 필요한 실력을 배양하기 위해 본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모델약국들이 일반약국들과 달리 공통적으로 갖는 부분들을 분류해 정리했다.
* 인력/근무시간
- 체인약국들의 인력현황은 일반약국보다 평균 1∼2명이 더 많다.
- 약국의 보조인력으로서 파트타임 약사를 고용하고 있으며 잡무를 처리할 인력으로 종업원을 두고 있다.
- 체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조인력의 역할은 본부의 정해진 규칙에 따르도록 돼 있다.
- 메디팜의 경우 사무장 제도를 두고 약국의 환자약력관리, 의료보험처리 업무, 매장관리 등의 업무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 온누리는 약국종사자 교육을 약사교육과 별개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약사가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업원이 담당해야 할 약국 잡무의 유형을 정형화해 교육하고 있다.
* 시설/서비스
모델약국으로 등장한 약국의 규모는 중형이상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포장기계, 컴퓨터, 건강상담실 등을 갖추고 시설의 전문화와 현대화에 있어 일반 약국과 외관상으로도 확연히 차별되도록 하고 있다.
시설의 차이는 서비스 제공에 영향을 미쳐 제반설비를 갖춘 약국일수록 약국의료보험 참여도가 높았으며 고객상담 비율에 있어서도 소형약국에 비해 중/대형약국에서 실현율이 높게 나타났다.
약국의 규모가 중형 이상이면 공간적 여유가 생겨 취급 가능한 의약품 종류수가 증가하며 환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부여할 수 있음은 물론, 현대적 시설을 갖춤으로써 약국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약국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영세성을 탈피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규모의 적정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체인들은 이 규모에 걸맞는 소프트웨어를 수축하고 시스템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 전문화/다각화
의약품의 종류는 복잡, 다양한 추세로 가고 있으며 약물간 상호작용 및 부작용과 관련된 정보는 하루가 다르게 전문화되고 있다. 따라서 체인들은 약사에게 기대되는 역할 중 하나인 체계적인 약학지식을 바탕으로 복잡한 의약품정보를 고객 및 다른 의료인에게 제공하는 약의 전문인으로서의 기능을 배양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의약품의 전문화가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면 요즘 부쩍 관심을 끌고 있는 다각화는 Health & Beauty Car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시 개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선택하는 폭을 넓히기 위해 Self코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건강 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가격관<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