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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장애는 손발저림 등 4단계 분류-혈액순환장애뇌졸중·고혈압·심장질환·당뇨합병증·이명 등이 대표적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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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3.05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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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장애란 심장에서 펌프되어 나온 혈액이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이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장애로 뇌졸중과 관상동맥 질환이 있고 발기부전과 하지 정맥류도 혈액순환장애다. 그러나 손저림증, 만성피로, 어지럼증, 이명증은 모두 혈액순환장애라 할 수 없다.

1. 원인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신체 말단부위로 갈수록 혈압이 낮아진다. 또한 노화가 진행되면 혈액이 혼탁해지고 혈관벽의 탄력성을 잃고 또한 혈관이 좁혀진다. 말단 부위에 정상적으로 공급할 혈액이 적어지면 신체 세포에 공급할 산소와 영양소량이 급격히 줄게 되고 말초조직의 신경이 자극 받게 된다. 또한 산소의 공급 저하는 조직세포에서 허혈 상태를 일으키고 이 때 발생하는 산화기는 혈관세포를 파괴하게 된다. 이러한 혈액 순환장애는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혈관 관련 질환 또는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손발 저림의 증상은 손이나 발의 피부 아래에 있는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치명적인 혈관장애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의 기전은 혈관에 혈전, 전색증, 출혈이며,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동정맥 기형 또는 동맥류 등에 의해 발생한다. 뇌졸중의 80%는 색전증에 의한 경색이며 이 중 59%는 전색증이고, 41%는 혈전이 원인이 된다.

2. 분류
말초 혈행장애는 4단계로 분류되고 있다. 1단계는 손발 저림, 2단계는 보행시 장애(간헐성 파행증), 3단계는 휴식시 장애, 4단계는 괴저이다.

3. 증상
뇌혈전, 뇌전색에 의한 허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한쪽 시력 장애, 반측시야장애, 측안면마비, 반신마비, 반측지각장애, 실어증, 의식장애, 구음장애, 감정장애 등이 갑자기 나타난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실질내 출혈과 지주막하 출혈로 구분된다. 전자는 출혈 첫 증상으로 대개 갑자기 쓰러지면서 첫 마디가 ‘어지럽다’,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잘 토하기도 한다. 동시에 반신마비가 오고 의식은 서서히 혼수상태로 빠지게 된다. 발병 직후 깊은 혼수상태에 도달하면 대개 24시간 내에 사망하는 수가 많다.

후자는 출혈 전구 증상으로 발작 수일 전에 두통과 어지러움증 및 일시적 반신마비, 언어 및 시야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나 대개는 아무런 전구증상 없이 갑자기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후 의식장애, 경부통, 구토 등을 동반한다. 출혈이 심하면 의식의 회복이 없이 바로 사망하기도 하나 심하지 않으면 의식장애 없이 심한 두통만을 호소하며 때로는 경련이나 미열을 동반하고 목이 뻣뻣하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발작 당시 반신마비나 감각이 둔하고 말이 어둔해지는 증상들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4. 치료
혈액순환개선제는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합병증, 손발저림, 이명 치료에 사용하고 특히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를 치료하여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이명,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사용한다.

손발 저림은 혈액의 순환 장애에 기인하는 질환이므로 무엇보다도 말초로 가는 혈액을 맑게 만들기 위해 항혈전제나 혈관벽의 탄력성을 주고 확장시키는 혈관 확장제 또는 산화기로 인한 말초 조직의 파괴를 막아 주는 항산화제로 비타민 C·E 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감마 오리자놀 성분은 미배아유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간뇌의 시상하부 및 대뇌변연계에 간접적으로 작용하여 자율신경실조증에 기인한 제증상을 경감하고 미주신경 자극에 의한 위액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말초혈관을 이완하는 작용이 있다. 자율신경실조증, 갱년기 장애, 두부경부 손상, 두부외상 후유증, 위장신경증에 기인한 증상개선에 사용한다.

토코페롤은 항산화제이며 적혈구 벽이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적혈구 용혈을 방지한다. 비타민 결핍증 및 말초순환장애에 의한 간헐성 파행 및 동상에 사용한다.

서양산사 건조엑스 성분은 생약에서 추출한 제제로 프로안토시아니딘 등과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이에 따라 서양산사는 노령이나 급성 감염증으로 심근이 쇠약해질 때 심근 강화제로 쓰며 협심증, 심장판막 장애, 심계항진 등을 개선하는 데 쓴다.

서양산사는 말초혈관의 저항을 낮춰줌으로써 본태성이든 속발성이든 고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를 개선한다. 이러한 효능은 산사자 추출물을 고농도로 투여하면 대표적인 고혈압 약제인 캅토프릴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간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심장보호작용, 혈관 특히 관상동맥혈관을 이완시켜 말초저항을 감소시키고 관상동맥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심기능 부전에도 사용한다.

멜리사 건조엑스 성분은 생약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혈액순환 증가, 임파환류 개선, 혈관투과성 개선, 조직 교질삼투압 상승 억제, 염증부위의 대사기능 항진작용이 있다. 외상(염좌, 타박, 좌상, 골절 등), 수술 후 염부종창으로 인한 염증완화 및 치질에 사용한다.

갈릭 오일(마늘 유) 성분은 마늘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항혈소판 응집작용, 항고혈압작용 및 항균작용이 있고 임파구 성장과 활성을 직·간접적으로 도우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킨다. 고지혈증,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뇌막염, 동맥폐쇄성 질환에 사용한다.

은행잎 엑스는 은행잎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혈액점도 감소, 적혈구 유연성 증가, 백혈구 경직성 감소, 혈류 개선, 항혈소판 응집, 동·정맥·모세혈관 이완작용으로 미세혈관 혈류를 개선하고 혈류동태를 증가시킨다. 말초동맥혈관순환 장애, 대뇌 허혈(대뇌 기능부전, 기억 장애, 기질성 뇌기능 장애), 간헐성 파행, 레이노 증후군, 경부 증후군에 사용한다. 레이노 증후군에는 혈관이완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니페디펜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또 증세가 약하면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를 피부에 발라 말초혈액을 이완시키기도 하며 아스피린을 복용케 하기도 한다. 아스피린은 혈관수축을 막는다. 약물 복용으로 3분의 2 정도는 치료된다.

이명의 약물치료에는 모세혈관의 순환개선을 위해 혈관이완제, 혈류개선제, 신진대사제를 쓰거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경우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를 병용한다. 은행잎 추출제와 레이저광선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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