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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 섭취 늘려야 변비 예방성인 1일 최소 25-30g 유지하고 충분량 수분섭취를
임철호  |  chlim@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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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2.04  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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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식이요법

변비는 병명이 아닌 증상으로 변비를 진단하는 기준은 대단히 애매하다. 정상배변 기간에 대한 범위는 넓기 때문에 대개 1주일에 3회 이상 배변을 하면 정상으로 간주하며 2회 이하일 때를 일반적으로 변비라고 한다.

그러나 배변빈도 외에도 배변시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 변이 딱딱하거나, 아랫배에 변이 차있는 느낌으로 불편한 경우, 또는 변을 본 후에도 남아있는 느낌이 있는 잔변감 등이 있을 때도 배변 횟수와 관계없이 몇 가지 객관적인 증상을 종합해서 변비라고 진단한다.

변비의 원인으로는 1) 대장통과시간의 이상으로 대장기능이 약해져서 변을 빨리 통과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변이 그대로 대장 속에 머무르게 되어 수분이 흡수되고 딱딱한 덩어리로 남게 되는 경우를 말하고, 2) 좋지 못한 배변 습관으로 직장에 변이 차 있는데도 마려운 느낌이 없으며, 화장실에서 힘을 주어도 잘 나오지 않는데 이는 나쁜 배변습관에 의해서 변을 습관적으로 억제 함으로서, 감각이 둔해지며 결국 배변을 위한 감각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변비가 되는 경우이다.

3) 변 배출력의 약화로 이는 청장년에서 나타나는 변비 중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하복부에 복통을 동반하고 작고 딱딱한 변을 보며 배변 후에도 불쾌한 잔변감이 있고 변을 배출하기가 힘이 들 뿐 아니라, 가스가 차는 느낌, 복부팽만,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속이 미식거리며, 허리가 아프고, 밑이 빠지는 느낌도 들 수 있다. 4) 대장에 폐쇄성 병변이 원인으로 이는 대장암이 생겨서 막히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외 대장허혈에 의한 협착증, 대장게실증, 대장염, 이물질, 항문협착 등이 있다.

5) 임신시 변비가 잘 생기는데 이는 자궁이 커지면서 대장을 짓누르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만 또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수치가 변하면서 대장 통과 시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변비가 올 수 있다.

6) 약물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항우울제, 항정신신경제, 코데인, 마약성 진통제, 일부 제산제 및 위장약, 빈혈치료제인 철분제제 등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이와같이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실제로 변비의 대부분은 단순한 기능이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복잡한 사회구조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 속에 살면서 불규칙한 식생활, 편식, 운동부족, 섬유소가 부족한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 상황에 따라 변의를 자제하는 등의 원인으로 배변장애의 한가지 증상인 변비가 생기게 된다.

변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정상 대변을 볼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 올바른 배변습관 및 식사요법이 매우 중요하다.


1. 규칙적인 생활, 올바른 배변습관

1)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여 약해진 대장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2) 일찍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함으로써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한다.
3) 설혹 배변감이 없다 해도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을 찾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하복부에 가벼운 힘을 주어 배변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휴식을 통한 마음의 평안과 즐거운 생활은 대장의 정상 운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2. 식사요법

1) 식사는 충분량 섭취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서 흔히 변비가 발생되는데 이는 극도로 적은 양의 식사를 하여 변을 만드는 재료인 찌꺼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변비일때는 식욕부진으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 들기 쉬운데 이는 변비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변비시에는 일정량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지방은 변을 부드럽게 할 뿐만 아니라 지방산이 장을 자극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2)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변비의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식사전 차가운 냉수나 우유를 한잔 마시는 것은 장을 자극하여 대장의 연동운동을 시작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식전에 냉수나 우유를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만 이외에도 국이나 스프, 즙, 수분이 많은 과일 등의 섭취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하루 6-8잔) 섭취해야 한다

3)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위와 장은 매우 민감한 장기이다. 고민이나 스트레스 등은 소화액의 분비를 저하시키고 위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는 것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위장의 움직임도 부드럽게 하므로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 언제나 식탁은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

4) 식이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식이 섬유소란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셀룰로우즈나 펙틴 등 인체의 소화기관에 소화,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는 난소화성 화합물로서, 차전자피(질경이씨앗껍질), 소맥의 껍데기 등 곡류의 껍질이나 배아, 채소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식이섬유소는 변의 재료가 되는 성분으로 소화 분해되지 않고, 다량의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양을 많게 해주므로, 변의가 쉽게 일어나게 도와준다. 또한 변의 상태가 부드러워지므로 장의 배변운동이 정상적으로 잘 진행되므로 식이섬유소는 하루에 최소 25~30g 정도를 섭취하도록 한다.

●섬유소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한 식사 요령
1) 쌀밥대신 보리, 콩, 현미 등 잡곡밥을 섭취한다.
2)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 및 해조류 반찬을 매끼 세 가지 이상 섭취한다.
3) 신선한 과일을 1일 1회 이상 섭취한다.
4) 만약 식이섬유소를 식품만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면 시판되는 합성 섬유소나 올리고당 등 기능성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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