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창간 11주년을 전국 20개 약학대학 교수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1년이라는 짧지않은 기간 동안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픔은 함께 하며 약사들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온 약국신문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드립니다.

전국 약학대학학장들의 협의체인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지금 약대 6년제라는 중대한 현안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교육연한연장과 임상교육의 강화만이 약사 직능을 확립하는 지름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올 한해도 이를 위해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약대 6년제의 실현과 정착을 위해서는 일선 약사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국가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약업계 전문지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11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어느덧 원숙기에 접어든 약국신문이 학교와 동문, 선배와 후배, 개국가와 타 직능의 약사들을 한 데 이어주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창간 11주년을 맞아 기존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과 편집으로 지면을 대폭 쇄신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깊이있는 기획기사를 통해 다른 신문과 차별화 된 약계 정론지로 거듭날 것을 감히 주문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창간 11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약국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