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미지 탈피 위해 모자이크 타일 활용
약국 인테리어 공사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다양성과 독창성을 추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몇 년간 약국 인테리어 부분이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룩하였지만 약국이라는 특성과 고정적인 이미지가 아직은 모든 사람에게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그 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과천의 삼화 약국은 기존 약국과는 달리 새롭게 시도되는 요소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상가의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체 면적도 근 30평에 가까운 적지 않은 규모로 기능적인 면과 디자인적인 측면을 모두 강조한 약국이다.

우선 약국 외부 복도 측에 일반 약국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외관을 만들었다. 복도 기둥에 고급스런 모자이크 타일을 사용한 벽면처리와 독특한 벽부용 브라켓을 부착하여 약국의 딱딱한 이미지를 많이 희석시키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했다. 복도의 긴 벽면에는 메시지와 이미지가 들어간 대형 액자를 제작·부착하여 단조로운 벽면을 약국 전체를 대표하는 외부 이미지로 형상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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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혜 실장(alesia11@hanmail.net)<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