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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테러에서 용기, 전인범 사령관의 ‘인생’3성장군의 직분감당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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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9  0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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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더 좋은 세상을 꿈꾸는 군인,
부하에게 사랑받고 동맹국 군인에게 존경받은 장군의 이야기

육사에 턱걸이로 입학한 청년이 있었다. 키가 작고 운동신경도 그리 좋지 못했지만 어릴 적부터 군인의 꿈을 꾸던 그 청년은 북한 공작원이 설치한 폭탄이 터진 아수라장 속에서 상관을 구해 냈고, 동부전선 최전방의 고지에서 부대원을 이끌었다. 전장과 안전지대의 구분이 없던 이라크에서 최초의 민주적 선거를 지원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에게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의 구출에 최선을 다했다. 사단장으로 재직하며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경례로 배웅하던 그는 병사들의 보급품을 위해 상급자 앞에서 입에 슬리퍼를 물었다. 미군에게 강한 신뢰를 얻어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다지는 데 일조하던 그는 특전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는 수많은 개혁 조치를 수행하여 ‘영원한 특전사령관’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제1군 부사령관을 마지막으로 35년간 몸담았던 군문을 나섰지만, 이후로도 한미동맹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위한 헌신을 이어 가고 있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이야기다.
부하들의 경애를 받는 군인이 되는 일은 능력 있는 군인이 되기보다도 어렵다. 그저 무른 사람이어서도 안 되고, 엄하고 가열차기만 해서도 안 된다. 병사들은 누가 자신들을 진정으로 아끼는지, 또 누가 자신들을 허투루 여기는지 쉬이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전인범 장군은 솔선수범과 원칙에 입각한 강직함, 그리고 진정으로 부하들을 위하는 리더십으로 그 어렵다는 존경과 사랑을 얻었다. 그의 지휘를 받았던 많은 사람들이 마치 자신의 무용담처럼 자랑스레 전인범 장군의 일화를 회고한다. 창군 초기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장성 중 가장 많은 훈장을 수훈한 탁월한 군인이라는 사실보다도 어쩌면 그는 자신이 부하들에게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더욱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이 책은 부하와 미군에게 경애받던 장군, 전인범의 발자취를 좆는다. 외교관으로 일하시던 어머니를 따라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도 군에 대한 꿈을 품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청운의 꿈을 안고 군문에 들어섰으나 좌절을 겪어야 했던 초급 장교 때의 이야기, 아웅 산 테러 사건에서 상관을 구하며 영웅이 되었지만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현실의 벽이나 답답한 현실에 좌절하고 고민하던 이야기도 가감 없이 담겼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조국에 대한 헌신, 가족과 부하들에 대한 애정, 동물과 취미를 사랑하는 소탈함과 함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진심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 및 육군사관학교 전사과를 졸업하고(37기) 임관하여 30보병사단에서 소대장직을 맡으며 군생활을 시작했다. 중위 계급으로 합참의장을 수행하면서 1983년 아웅 산 폭탄 테러에서 이기백 합참의장을 구한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훈했다. 이후 30사단 중대장을 역임한 뒤 미합동참모대학에서 수학했다. 중령 시절에는 22보병사단 건봉산대대(55연대 3대대) 대대장 직무 수행 및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에서 근무한 뒤 미 육군대학원에서 군사전략학 석사 학위를 받고 9보병사단 황금박쥐연대(29연대) 연대장 직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 선거지원과장으로 파병되어 전후 이라크 최초의 자유총선거 지원 업무를 수행해 화랑무공훈장 및 미국 동성훈장을 수훈했다. 준장 시절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 사건에 군사협조단장으로 파견되어 인질 구출 작전에 기여하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후 27보병사단 사단장직을 수행하였으며, 사단장 재임 중 미국 공로훈장을 수훈했다. 사단장 임무수행 이후 한미연합사 작전참모차장과 부참모장 겸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로 근무하였으며, 중장 진급 후 육군특수전사령관을 역임하는 동안 미 통합특전사훈장을 수훈했으며 제1야전군사령부 부사령관 직책을 마지막으로 2016년 특전사령부에서 이진복 유격군전우회 총연합회 부회장의 축사를 받으며 전역식을 갖고 35년 동안 몸담았던 군문을 나섰다.
전역 후에는 미 브루킹스 연구소 객원연구원,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연구소 방문교수, 조지아텍 국제관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수학했으며 동물자유연대 이사, 특수 및 지상작전 연구회 고문, 한국모형협회 고문, 미 육군협회 석좌위원, 미 공군협회 한국지부 수석부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그외에도 미국 NBR, GABI 그리고 스웨덴 ISDP 등 많은 연구소의 고문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가의 말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동산 가운데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었다. 그리고 인간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을 주는 과일을 먹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모든 사람이 선과 악에 대한 의견이 같지 않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내 제2의 은퇴 인생이 시작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이다. 군복을 입고 군인으로 지낸 시절을 되새겨 보고 후배 군인들과 관심 있는 사람들과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내 이야기가 혹 자랑을 하려는 인상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우리는 운명과 우연 사이에서 인생을 살며 그 사이에 선택을 할 뿐이다. 나는 내 인생의 선택을 공유하여 같은 실수를 예방하고 어려운 길을 가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 글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의 선택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완벽한 것은 더욱 아니다. 따라서 반성이 많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키가 작고 운동 신경도 둔한 내가 국군의 중장까지 진급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잘 아는 후배들이 “선배님 같은 분은 중령에서 끝나는 게 맞는데 중장까지 되신 것이 기적입니다.”라고 한 말에 동의한다.

나는 그 ‘기적’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목차

1.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 1958년
● 조부모님
● 부모님 이야기
● 탄생 그리고 고향 장충동
● 부모님의 이혼과 뉴욕 생활
● 귀국과 학창 시절
● 고등학생 전인범
2. 사관학교와 위관 장교 시절
● 사관학교 생활
● 소위 임관과 신참 소대장
● 이기백 장군, 그리고 미군과의 인연
● 아웅 산 테러
● 영웅이 되다
● 보병중대장으로 부임하여
●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 사단 작전장교
3. 영관 장교 시절
● 연합사 근무
● 육군대학
● 미군 합동참모대학
● 특전사 연합작전장교
● 길었던 계룡대 근무
● 하나회 숙청
● 전인범은 준 하나회?
● 김동진 총장과 보낸 시간들
● 대대장 전인범
● 준비된 대대장
● 첫 번째 자살 사건
● 대대원 복지 향상에 노력하다
● 강릉 잠수함 침투 사건과 두 번째, 세 번째 자살 사건
● 사단 참모
● 한미연합사 근무
● 대령 승진과 두 번째 미국 유학
● 반려자 심화진
● 백마사단 연대장
● 이라크 파병
● 국방부 미국과장 그리고 작전권 회수 문제
4. 장군 전인범
● 초짜 장성 시절: 서울대와 아프가니스탄
● 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 구출을 지휘하다
● 합참 전략본부
● 이기자 부대 사단장
● 정예 수색대대 훈련
● 하드웨어 개선
● 암투병, 그리고 사단장 생활의 마무리
●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 진급 풍운, 그리고 동물자유연대
5. 중장 전인범
● 특전사령관 전인범
● 부조리 바로잡기
● 최악의 사고
● 훈련 개혁
● 마지막 보직: 제1군 부사령관
6. 민간인으로 돌아와서
● 전역과 미국 유학
● 문재인 ‘지지’의 오해와 자초지종
● 아내의 고난과 후폭풍
● 인생 제1막을 마치면서

추천사

박충암 (유격군 전우회 총회장)

전인범 장군님은 우리 유격군 전우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분입니다. 홀대받던 저희에게 말 그대로 물심양면으로 여러 번 지원해 주셨습니다. 〈한국전쟁의 유격전사〉를 대거 복사하여 모든 내무반에 비치해 유격군이 특전사의 원류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해 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 장군님께서 특전사에 계실 때 저희 회원들의 자부심이 그전보다 두세 배는 올라갔습니다. 자서전 발간 축하드립니다.

오원석 (대한민국 육군 상사)

전 장군님 주변에는 쟁쟁한 장성과 고관들도 많이 계실 텐데 저 같은 일개 부사관에게 추천사를 써 달라 말씀하셔서 놀랐습니다. 장군님답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우하게 자란 저에게 장군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 인연을 떠나 장군님의 경험을 담은 이 책은 장군님 개인의 삶을 정리한다는 차원을 넘어 반드시 우리 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박상근 (중상이용사회 상임부회장)

우리 용사회가 핸드사이클 미국 종주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예산과 규정을 따지는 동안 장군님께서 보여주신 추진력과 따뜻한 배려는 정말 놀라웠고, 마치 기적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핸드사이클 미국 종주단’를 구성하여 12일 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한미 우호에도 한몫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 장군님의 책이 두루 읽혀 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웅산테러에서 용기내어 상관구한 전인범 (예)특전사령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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