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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약사 폄하...이런 의협 수장은 없었다!임현택 당선인 의약분업 등 조제료 문제 들고 여론 움직여...대약, 서울시약, 약준모까지 가세해 비판 가세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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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17  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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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를 필두로 약준모, 서울시약사회까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의 의약분업 및 비싼 조제료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먼저 포문을 연 대한약사회는 임현택 신임 의협회장 당선인이 밝힌 용접공 발언을 두고 타직능에 대한 폄하를 넘어 또 다시 도 넘는 특권의식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타 직능을 폄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들어 현 약사회 집행부가 나서 이레적으로 옹졸함이라는 발언수위를 높이면서까지 '자동포장기와 복약지도 미비를 언급하며 비싼 조제료 운운 등 비판했다. 

 

이어 약준모도 이에 가세했다. 즉 발언 수위가 그 특권의식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타 직능의 폄하수준을 훨씬 뛰어 넘고 있다는 것. 특히 약준모는 임 당선인이 햔 소아과의사회 소속 회장직분을 들어 소아과 약을 조제하려면 성인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인 기준 알약을 가루약으로 처방을 내는 것은 안전성 및 약효에 대한 평가 및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약이 전달되는 과정에 대한 무지라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약사들이 의사가 잘못낸 처방을 수정한 처방전이 1000여 건 넘게 수집됐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반복됨에도 보건의료계 동료인 의사들의 명예를 지켜주며, 환자에게 불안감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이런 사실을 사사건건 전달하지 않고 있는 약사들의 직능을 폄훼할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사들이 가져가는 수익에 비교할 바 안되는 약사들의 조제료와 복약지도료가 걱정이 되는 분이 처방전을 인쇄해주는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받아가는 본인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조금전 17일 오후에는 서울시약사회까지 그 폄하 발언에 대한 비판을 했다. 약료서비스에 있어 환자 안전과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사가 수행하고 있는 전문적인 영역까지 싸잡아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것에 약국을 지목하는 것은 의사의 처방행태까지 반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약국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약은 임 당선인이 이러한 주장을 펴는 것은 여러 보건의료 직ㄴ능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이해가 눈꼽만큼 찾아보기 어렵다며 의협의 새 수장이라는 점에 의사들의 품위와 품격까지 매도 당해서는 않된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시약 관계자는 "이런 의협 수장을 본 적이 없다"며 "상대 단체를 넘어 직능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을 여과없이 한다는 것은 상식을 넘어 그동안 임 당선인을 보는 우려 시선이 현실이 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한 보건사회 전반에서는 임현택 현 당선인의 발언 수위를 놓고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 특히 그가 내세운 강경 입장들은 여과없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파급이 심해졌다. 그는 공학이나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직업 안전성을 이유로 의료계로 온다면 우주과학, 원자력 전공하는 사람들이 더 대우해 주면 된다"면서 "지금 의사들이 잘먹고 잘 사니까 이 사람들을 때려잡자"라는 것은 올바른 국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에 까지 경실련을 비롯해 사회단체, 보건단체까지 그 막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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