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 7월 1회차 원고를 발행했다. 

이번 팜리뷰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과민성 방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과민성 방광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권기정 학술위원(영남대학교병원 약제부)의 기고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은 사회활동 및 대인관계에서 고립을 일으키기 쉽고, 이로 인한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등 삶의 질의 현격한 저하가 나타난다고 소개하였다. 과민성 방광의 발병은 노화의 한 과정으로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과민성 방광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민성 방광이 노인환자에서 빈발하고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이상반응을 줄이면서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기정 학술위원은 언급했다. 

또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인 항무스카린제와 베타(β)-3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하였다. 항무스카린제는 구갈, 변비 등의 항콜린 부작용을 많이 유발하는데, 노인에서 빈번히 처방되는 삼환계 항우울제, 항파킨슨제, 항치매제 등과 병용 시 이러한 부작용이 심해지면서 약물 중단과 그로 인한 치료 실패가 빈번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점을 고려하여 과민성 방광에서 항무스카린제의 사용 시에는 서방형 제제를 사용하거나 저용량에서 서서히 증량하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베타(β)-3 아드레날린 수용체는 항콜린성 이상반응 및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는 반면, 고혈압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과민성 반광 치료에 있어 1차 치료부터 3차 치료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에 따라 구분해 과민성 방강에 다양한 약물 사용을 안전성 및 효과 환자의 순응도를 비교 분석했다.

여기에서는 약사 포인트를 둬 과민성 방광과 방광염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 후 구분해 줄 것과 과민성 방광의 치료로 일차적으로 행동치료를 시도하지만 일반적 약물치료를 함께 시행할 것, 항무스카린제를 비롯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약물 부작용 등을 다뤘다.

이번 팜리뷰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AUA/SUFU, EAU 가이드라인 및 최근 임상문헌 등 국내·외 최신 지견에 근거한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2022년 10월 국내 허가된 신약인 비베그론(vibegron) 제제를 포함한 주요 과민성 방광 치료제의 작용기전, 특징 및 용법•용량 등 과민성 방광 최신 약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