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66회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셔 열린 가운데 권석형 총동문회장이 임기를 마친 가운데 정상수 회장(파마리서치 회장)이 24대 동문회장에 선출됐다.

▲ 사진 우부터 정상수 중앙약대 24대 신임 동문회장과 권석형 23대 동문회장.

정상수 신임 동문회장은 “중책을 맡겨준 선후배분들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회무를 맡은 이상 약계에서 최고의 긍지를 가진 선후배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화합과 통합의 네트워크를 이루려 한다”며 “중앙약대는 중앙대의 간판이자 약대의 선두주자이며 대약의 얼굴이다. 이는 우리 선배들이 이뤄낸 위대한 성과물이기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잊어선 안 된다. 기대에 걸맞는 품격과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임 권석형 동문회장을 잘 이어받아 분골쇄신하겠다”며 “이 자리에 불러낸 24회 동기,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을 임기내내 되새기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여동문회도 변화가 있었다. 김희식 전 회장에 이어 여동문회를 이끌 인물에 김영희 신임 여동문회장이 선출된 것. 김영희 신임 회장은 “동문회 발전과 더불어 모교의 발전 위해 정상수 회장님과 뜻을 모아 적극 협력하겠다”며 “한 집안 어머니 같은 입장으로 역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기총회 개최선언을 시작으로 권석형 총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문회 임기가 만료되는 날이다"며 "먼저 약학대학 동문회의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저는 선후배간의 단합된 모습과 초심을 강조해 왔다.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해다, 동문들의 단합을 보여주는 여러 행사들이 성료됐고 환한 모습속에 결속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중앙약대는 70년의 역사속에서 국내 선도대학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고 변화하는 현실에 부딛치고 있닫, 우리동문회는 변화하는 시대의 리더로서 그 중심에 선 각계각층의 우리 동문들이 앞장서고 있다, 선후배 동문들은 무엇보다 화합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저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맨 먼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축사를 위해 연단에 나섰다. 최 대한약사회 회장은 권석형 전임 회장에 전 동문회를 이끌었다. 최 회장은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전문약사제도 지역약국 약사직역 과목 포함, 병원지원금 금지법 법안 최종 의결 눈 앞,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시에도 약사회 우려 반영 일부 개선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모든 결실은 중앙약대 동문을 비롯한 전국 약사회원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경우 플랫폼에 약사가 종속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대한약사회에서 대응할 수 있는 처방전달시스템을 개발해서 전세를 역전시키고 플랫폼들을 시스템 아래 예속해 놓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며 “대한약사회 소속된 여러 회원의 노력이 있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시범사업을 잘 끌고 가서 약사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시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참석한 많은 선배, 후배들에게는 "동문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선배님들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오늘처럼 좋은 날처럼 약사사회도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게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약사회는 여러가지 성과를 이뤄냈다. 우선 공공심야약국 개정안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는 정부예산을 가지고 정식으로 운영함을 의미한다. 또한 전문약사제도에 있어 지역약사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병의원 리베이트 금지법안도 법사위에서 계류중이다 이는 여러 약사님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또 "이제는 약사라는 공급자가 국민건강권에 있어 우월한 위치에 있었는데 지금은 시민이 보건의료계에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는 원희목 전 회장의 말씀처럼 약사사회가 디지털시스템 아래서 주체가 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마지막에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약 회장인 권영희 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권 서울시약사회 회장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동문회에 여러 차례 참석했지만 현 권석형 회장처럼 매끄러운 진행을 하는 분이 매우 드물다."고 치하했다.

이어 "최광훈 회장을 비롯 여러 약사회 중심 인물들이 참석하고 계시다, 비대면 진료라는 약사사회에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약사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외면된 채 방조되고 있다, 동일성분조제 등 서울시약과 함께 여기 계신 많은 동문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문으로 박영달 경기도약 회장도 축사를 위해 연단에 나섰다. 박 회장은 "우리 약대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모교 발전을 위해 정말 노력하신 권석형, 김희식 회장과 차기 회장인 정상수 회장, 김영희 여약사회 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총회 2부 순서에는 2022년도 일반회계 수입 및 지출 결산 내역을 승인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억 2013만여 원을 의결했다.

또한 중앙약대 총동문회 정기총회는 올해 3대 목표를 두고 참여, 화합, 전진의 해를 공표하는 한편 2023년 1학기 동문회장학금 수례자 28명과 총장 공로패(3명), 총동창회장 공로패(2명), 회장 공로패(2명), 동문회장 공로패(5명)을 발표했다.

이어 2023년 회게년도 일반회계 수입 예산안을 의겨하며 2023년 예산액 총 15,232,660원(2022년도 이월금), 회장단 회비 33,000,000원, 약사회비 25,000,000원, 일반회비 20,000,000원 등 2022년 예산액 191,675,127원, 2022년 결산액 203,897,410원, 올해 예산액 220,132,66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총회에서는 회칙개정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개정안은 기존 1인이었던 수석부회장을, 5인 이하로 두고 회장유고시 5인중 1인의 수석부회장이 직무를 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부회장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고 신임 감사로는 21회 김수배, 22회 강희윤, 23회 서동철 동문을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해 36회 임성호 동문이 결정됐다.

이는 차기 집행부 요청과 원활한 동문회 회무 진행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내빈으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지부장, 박영달 경기지부장, 정명진 대한약사회 총회부의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한석원·조찬휘 대한약사회 자문위원, 김춘경 덕성약대 동문회장, 원희목 서울약대 동문회장, 임은주 성균관약대 동문회장, 서미영 숙명약대 개국동문회장, 허인영 숙명약대 총동문회장, 조영희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 박병희 이화약대 동문회장, 윤영미 동덕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