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에 오른 성분명조제 논의에 대하여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약사와 약사는 약을 부모로 둔 한 '형제'다.  형에게 소중한 일을 동생이 소망하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이다<약국신문 주간 이상우>

의약계는 한의약계의 성분명조제를

한의약계는 의약계의 분업을 배우자

▲임채윤 대한한약사회 회장은 서울약대에서 석사를 취득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성분명조제 건강한 논의 환영하는 대한한약사회 회원들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성분명 조제에 대해 대한한약사회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현재 약국에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왔을 때 약국에 동일한 성분의 약이 있어도 처방전에 ‘대체조제 불가’가 적혀 있거나, 환자가 대체조제를 거부할 경우 어쩔 수 없이 환자를 돌려보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장기품절약 시대입니다

코로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동일한 성분의 약이 이미 존재하더라도 병원에서 처방내리는 특정 제약사의 약은 장기 품절인 경우가 많아 약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성분명처방인 한의약계

그런데 한약은 고래로 성분명 조제가 이미 이루어져 있다. 한약의 처방에는 감초 몇 돈, 갈근 몇 돈 등 한약재(의약품)의 이름과 용량만 적혀 있지, 어느 회사의 한약재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

국민건강보험재정이라는 큰 관점에서 볼때다

만일 성분명 조제가 이루어진다면 약국가 고질적 약 품절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건강보험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대한한약사회의 의견이다.

더불어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은 한의약계는 의약계의 분업을 도입하고, 의약계는 한의약계의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는 등 양 업계의 이로운 점을 서로 받아들이는 것이 보건의료직능인으로서 국민 편의와 국민 보건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