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제제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즉시 해당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이 1일 착수했다.

이번 문제가 된 품목에는 ㈜제테마 제테마더톡신주100IU(수출용), ㈜한국비엠아이 하이톡스주100단위(수출용), ㈜한국비엔씨 비에녹스주(수출용)이다.

또 식약처는 해당 품목 모두 수출 전용 의약품임에도 국내에 판매되고 있어 해당 업체는 전(全)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위반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함과 동시에 해당 품목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적발로 식약처는 물론 보건복지부, 심평원은 공동으로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안전성 속보를 배포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