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밤 경기 수원 경기도약사회 회관에서 남서울대학교 강향숙 교수는 '회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29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를 대상으로 2022년도 제2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향숙 남서울대 교수가 '회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남 교수의 강의에는 단약과 회복, 회복자원의 이해, 약물중독자가 회복관리를 위해 갖추어야 할 자원 등 회복을 유지하기 위한 성공과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를 위주로 2시간 가량 할애됐다.

강향숙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약물 사용은 표면적인 문제일 뿐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며 "재발이 많은 이유가 바로 그 때문, 혼자만의 힘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함께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복을 위해 도움을 요청할 용기가 있어야 하며 나의 회복자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단약은 회복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 증거일 뿐 궁극적인 목표는 회복된 삶 즉,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나자 이정근 본부장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약물중독자의 회복을 위해 본부에서는 사례관리 및 상담, 자조모임 등 다양한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물중독자들의 회복모임 뿐만 아니라 가족 모임, 가족 교육 등 좀 더 개인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여러 자원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 연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