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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 신약 개발...칼 뽑은 '브릿지바이오'후발주자 핸드캡 벗고 신약개발 임팩트 줘...'BBT-887, 176' 차세대 솔루션 해결 전망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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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6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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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임상이 불을 붙었다. 표적항암제를 비롯 다양한 접근 방식을 두고 잠시 코로나로 미뤄졌던 신약 개발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굴지의 제약사를 비롯 바이오기업들이 서로 신약개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 때 후발주자로 나선 브릿지바이오테라의 임상은 그 도전 역시 특별하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릿지바이오는 폐섬유증 치료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 항암제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두고 있는 신약 개발 기업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세계적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섬유화 질환 및 암 질환 영역을 전략적 발판으로 삼아 핵심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구 노령화 및 코로나19 감염 이후 동반하는 후유증 사례 등의 증가로 전세계적 미충족 의료 수요와 신약 개발 관심도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을 타깃으로 하여 회사는 ▲BBT-877(오토택신 저해제)을 비롯해, 최근 옵션 도입한 ▲BBT-301(이온채널 조절제) 및 ▲BBT-209(GPCR19 작용제)에 대한 전임상 개발 이후 미국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특발성 폐섬유증 분야의 3개 과제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 과제 5개 이상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폐암 및 폐섬유증 치료물질들 선전

임상 과제의 개발 진전과 더불어, 혁신 기술을 통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폐암 치료제 종합 솔루션 고도화 전략도 내년 중 더욱 가시화 될 전망이다. 특히, 폐암 시장 내 특정 유전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환자의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기반으로 투약 여부를 판별하고 약물에 대한 치료 반응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동반진단 관련 혁신 연구를 거듭하여 차세대 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 후보물질은 세포 섬유화와 관련된 효소의 일종인 오토택신 저해제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이 이뤄졌으나, 이듬해인 2020년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베링거인겔하임이 후보물질의 잠재적 독성을 우려해 브릿지바이오에 권리를 반환했다.

 

브릿지바이오는 FDA의 이번 임상 2상 승인이 그동안 제기돼왔던 잠재적 독성에 관한 우려를 모두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생체 내 실험 등 후보물질의 안전성을 다각도로 입증한 자료를 FDA에 제출했고, FDA는 회사가 잠재적 독성 문제를 모두 소명했다고 판단해 임상 계획을 승인했다.

 

임상 2상은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약 8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임상 개시에 필요한 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달 환자 모집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장기화했던 BBT-877의 잠재 독성 이슈와 관련해 미국 FDA로부터 소명했다는 판단과 함께 임상 2상 진입 개시 승인을 통지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폐섬유화 질환 영역에서 하루빨리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브릿지바이오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폐암학회(IASLC 2022 WCLC)에서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 EGFR TKI)로 개발하고 있는 BBT-176의 임상 중간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현지시간 12일 발표 내용의 초록이 세계폐암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오는 8월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 현지에서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의 구두 발표를 통해 세계 무대에 최초 공개되는 BBT-176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는 3세대 EGFR 저해제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나타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구성된 시험대상자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가 담길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임상 중간 결과에는 3세대 EGFR 저해제에 대한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Del19/T790M/C797S; DTC)가 관찰된 시험대상자에 대한 항종양 활성 및 치료 관련 이상반응 등의 분석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초록 내용에 따르면, 임상 1상의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 시험약인 BBT-176을 1일 1회 320mg 투여한 환자에서 기준점 대비 최대 30.3%, 480mg 투여한 환자에서 최대 26.3%의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BBT-176은 임상 1상 시험대상자에서 탐색한 내약성과 안전성 및 항종양 활성 등을 종합하여 향후 임상2상 권장용량을 확정하게 된다.

 

이 대표는 “전세계 폐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BBT-176의 임상 중간 데이터를 최초로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임상 개발의 가속화와 더불어, FDA 가속 승인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더 이상 치료제가 없는 말기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4세대 EGFR 저해제로 최초의 치료옵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BBT-176'은 C797S 특이 EGFR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로 가는 보다 진화된 치료제의 성격을 띄고 있다.

 

지난해  4월, 임상 1·2상의 첫 단계인 용량상승시험의 첫 환자 투약을 한국에서 개시했으며, 해당 시험이 마무리되면 안전한 범위 내에서 약효를 나타내는 특정 용량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용량확장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궤양성 대장염 신약 'BBT-401', 임상서 안정성 확보

브릿지바이오의 올해 성과가 기대되는 신약물질로는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인 'BBT-401'을 필두로 들 수 있다. 최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BBT-401의 2a상 중·고용량군 임상시험에 등록한 시험대상자의 투약 및 마지막 기관 방문이 모두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브릿지바이오는 자체 신약인 'BBT-401'의 임상 2상 단계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BBT-401은 전신흡수가 되지 않고 소화관에만 머물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전임상과 임상 1상 시험에서 확인되었다. 이러한 소화관내 제한적 분포는 질환 부위인 대장에서만 선택적으로 염증을 억제하게 함으로써 전신 염증억제에 따른 부작용들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임상 질환동물(대장염) 모델 효력시험에서 염증효과와 대장점막 재생효과를 확인되었다.

 

특히 'BBT-401'은 1일 1회 경구용 펠리노-1 저해제로 펠리노-1은 지난 2006년 한국 연구진에 의해 생물학적 기능이 규명된 단백질로  면역세포에서 수용체가 탐지한 외부 염증 신호들을 세포핵까지 전달하여 염증반응에 필요한 다양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BBT-401은 비정상적인 만성염증상태에 있는 질환에서 펠리노-1에 결합하여 염증신호의전달을 차단시켜 줌으로써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펠리노-1은 퇴행성 뇌질환에서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세교아세포에서 염증반응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이 최근에 밝혀져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치료제 표적단백질로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401이외에 전신분포가 가능한 펠리노-1 저해제 발굴을 협력업체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BBT-401은 미국에서 임상 2상(NCT03800420) 저용량군 시험이 완료되었으며, 이후 핵심 환부인 대장 말단까지의 약물 도달률을 개선한 제형을 개발하여 현재 미국, 뉴질랜드, 폴란드, 한국, 우크라이나 등 총 5개국에서 다국가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NCT04596293)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후보물질은 2015년 10월 한국화학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하여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아시아 22개 지역에 대한 실시권은 대웅제약에 2018년 12월 라이센싱 되었다.

 

환자를 비롯 의료진들은 면역엊제제를 포함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길 바라고 있다., 하짐나 양분화된 시장에서 더욱 우수하고 저렴한 새로운 1차 약제의 필요성에 'BBT-401'은 매력적이기까지 하다.

 

브릿지바이오에 따르면 올 4분기 중 시험대상자의 투약 및 마지막 기관 방문 완료를 기해 사업개발 차원의 당야한 협의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20여 개의 다국적 제앿5ㅏ 및 바이오기업들과의 활발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을 뿐더러 지난달 미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바이오USA에서도 신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는 등 BBT-401 사업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정규 대표는 “BBT-401 중·고용량군 시험의 성공적인 투약 마무리를 기해 조속히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할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기술이전 등 사업화 성과를 하루 빨리 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등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내년 1분기 개시를 목표하고 있는 BBT-401 임상 2/3상의 준비도 동시에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약 486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절차를 모두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주요 임상 과제의 진전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에는 글로벌 임상 과제 5개 이상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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